본문 바로가기
아침의 시 한 편

새벽 _ 천상병

by 홍승환 2010. 12. 10.

 

새벽

                                천상병

 


새벽에 깨는 나
어슴푸레는 오늘의 희망!
기다리다가 다섯 시에 산으로 간다.

여기는 상계1동
산에 가면 계곡이 있고,
나는 물 속에 잠긴다.

물은 아침엔 차다.
그래도 마다 않고
온몸을 적신다.

새벽은 차고 으스스 하지만
동쪽에서의 훤한 하늘빛
오늘은 시작되다.

 

 

* 2010년 12월 10일 금요일 아침입니다.

  "The better the service, the less price become an issue." 

  서비스가 나아질수록, 가격은 별 문제가 아니게 됩니다.

  롯데마트의 치킨에 대응해야 할 치킨점문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입니다.

  금요일 하루 잘 마무리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