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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아침, 그대를 맞으며 _ 조희선

by 홍승환 2010. 10. 22.

 

아침, 그대를 맞으며

 

                                            조희선

 


살아간다는 것은 기쁨이야
하루를 산다는 건
그물을 싣고 바다를 향해 떠나는
싱싱한 희망이야

어젯밤의 졸린 눈으로 하늘을 바라보는 건 싫어
지난날의 어둔 습성으로 아침 창을 여는 건 싫어

살아간다는 건 설렘이야
하루를 산다는 건
인연을 따라 운명을 건져 올리는 황홀한 만남이야

 

 

* 2010년 10월 22일 금요일입니다.

  당신이 잘 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나 행복에 도움이 됩니다.

  금요일 하루 잘 마무리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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