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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그리운 이름 하나 _ 홍인숙

by 홍승환 2009. 9. 7.

 

그리운 이름 하나

                                       홍인숙


나이테만큼
그리움이 많아진 날

살아있어 행복할 가슴엔
사계절 바람 불어와
그 닮은 그리움을 남기고

바랠 줄 모르는 기억 자락엔
폭죽 터지듯 아카시아 꽃
만개 하는 소리

바람 한 점 없는
하늘아래 저 키 큰 나무가
흔들리듯

살아있어 행복할
가슴 한켠에서
사정없이 나를 흔드는 사람

사랑이라 부르기에도 설레는
고운 이름 하나

그 이름 하나.....



* 어제 임진강에서 갑자기 불어난 물로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북한에서 댐 방류를 해서 일어난 사건이라고 하는데 이번에도 수자원공사의 늦장 대응이 문제였네요.

  2009년 9월의 둘째 주의 시작 힘차게 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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