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침의 시 한 편

웃어보기 _ 장인영

by 홍승환 2009. 9. 3.

 

웃어보기

 

                                        장인영

 

 

누군가가 못 견디게 보고플 땐
별을 바라보며
그 빛이 퇴색할 만큼이나
큰 소리로 웃어보기로 합시다

가슴 속에 맺힌 슬픔 방울이
부딪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릴 수 있게
아주 큼 소리로 웃어보기로 합시다

어느 황혼이 물든 저녁에
괜스레 눈물 쏟아지는 날에는
더욱더 큰 소리로 웃어보기로 합시다

그래서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 마냥
해 맑은 미소만 띄우기로 합시다.

 

 

* 2009년 9월 3일 목요일 아침입니다.

  높고푸른 전형적인 가을하늘입니다.

  상쾌한 하루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아침의 시 한 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운 이름 하나 _ 홍인숙  (0) 2009.09.07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_ 조병화  (0) 2009.09.04
웃어보기 _ 장인영  (0) 2009.09.03
가장 행복할 때 _ 권갑하  (0) 2009.09.02
기다림의 나무 _ 이정하  (0) 2009.09.01
꿈길에서 _ 이해인  (0) 2009.08.31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