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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슈베르트의 세레나데를 들으며 _ 김정한

by 홍승환 2009. 6. 22.

 

슈베르트의 세레나데를 들으며 

 

                                                              김정한


사랑한다, 사랑한다
너를 사랑한다

매일 장미 꽃잎의 수 만큼 너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들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이리스 커피향을 맡으며
오늘도 변함없이 기다리는
나를 향한 너의 러브메일

오늘은 어떤 무늬로 나를 기쁘게 하지
오늘은 어떤 빛깔로 나를 애태울지

늦은밤 슈베르트의 세레나데를 들으며
오늘도 변함없이
너에게로 사랑의 주파수를 보낸다

 

 

* 많은 비와 더위가 공존한 주말 잘 쉬셨습니까?

  이번 주는 남부지방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네요.

  장마철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한 주의 시작되세요~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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