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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차 한 잔 _ 백창우

by 홍승환 2009. 4. 14.

 

차 한 잔

 

                               백창우

 

 

차 한 잔 하시겠소
그대
마음 맑은 이
세상을 살지만

세상 밖에
서 있는 이

차 한 잔 하시겠소
그대
눈 붉은 이
꿈을 꾸지만

꿈 밖에 서 있는 이

 

 

* 성큼 다가왔던 여름이 한 발짝 물러서는 봄날이네요.

  지구온난화로 점점 더워지는 대한민국에 4계절이 얼마남지 않은 듯 합니다.

  봄날의 온화함 만끽하시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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