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 잔의 추억
박현진
기억의 저편 있는 그를 생각 할 때마다
고이는 그리움 접어 테이블 한 편에 올려 놓고
그를 닮은 진한 커피 향에 잠시 취해본다.
아침이 깨어나는 시간
깊어가는 그리움도
습관적으로 마시는 커피같이
사랑의 향기 그윽하다.
잔잔한 선율에 마음 실어
추억의 그림자 먼 길 여행을 떠난다.
꽃 비 내리는 아침
투명한 기억을 타서 차 한잔 마셔본다.
* 2009년 4월 1일입니다.
만우절이라고 장난전화 하시면 벌금이 많이 나온다고 하니 공공기관에는 하지 마세요. ^^
즐거운 하루 행복한 4월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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