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피어나는 그대
임영준
햇살 가득
그대가 만발했습니다.
아롱거리는 그리움사이로
행복에 겨운 웃음소리가 들립니다.
함께 노닐던 새털구름은
여전히 다정한 눈길을 보내고 있습니다.
상그러운 바람을 타고
천상의 화원을 팔랑거리던 요정이
잠시 머물다 간 것인가요.
설레이다가 지나가는 봄날
영원의 향기로 남아있는 그대가
메마른 곳마다 활짝 피어납니다
* 2009년 3월의 마지막날입니다.
행복한 하루 즐거운 하루 되시고 4월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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