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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참 좋은 당신 _ 김용택

by 홍승환 2009. 3. 11.

 

참 좋은 당신

 

                           김용택

 

 

어느 봄날
당신의 사랑으로
응달지던 내 뒤란에
햇빛이 들이치는 기쁨을 나는 보았습니다.

어둠 속에서 사랑의 불가로
나를 가만히 불러내신 당신은
어둠을 건너온 자만이 만들 수 있는
밝고 환한 빛으로 내 앞에 서서
들꽃처럼 깨끗하게 웃었지요.

아,
생각만 해도

좋은
당신

 

 

* 아침 저녁 일교차가 15도를 넘나드는 봄날입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 행복한 하루 되세요~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