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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나는 너의 좋은 데를 안다 _ 최옥

by 홍승환 2008. 12. 2.

 

나는 너의 좋은 데를 안다

 

                                                 최옥

 

아카시꽃에 바람 스칠 때
내가 꽃잎인 양 하늘거렸다.

너는 나를 꽃이게 하니까
햇살이 던진 그물에
나뭇잎 파닥일 때
내 가슴 한정 없이 뛰었다.

감추기만 하던 네 마음
나는 보았기 때문이지
혼자 걷고 혼자 아프고
혼자. 혼자. 혼자서 가끔
쓸쓸하지만 세상은 참 눈부시다.

짐짓 딴 곳을 보아도 네 마음 빛에
내가 밝아지기 때문이지
아아, 만장같이 나부끼는
사람들 속에서 나만이
너의 좋은 데를 안다. 안다. 안다.

어제도, 오늘도 아닌
내일로 가는 사랑을 꿈꾸니까

 

 

* 불황은 동굴이 아니라 터널입니다. ^^

  끝이 막혀버린 동굴이 아니라 언젠가는 밝은 곳이 나오는 터널이라는 소리죠.

  과거의 경험을 통해 현명하게 미래를 예측하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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