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한 부자
당당한 부자 되는 법 01 - 부자에도 기본이 있다
그대 안의 잠자는 거인을 깨워라
성공한 사람들에게 성공하게 된 이유를 물어보면 대부분 ‘가난’과 ‘부모님의 고생’을 꼽는다. 가난을 탈피하는 것이 곧 성공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얘기다. 다시 말하면, 일반적으로 무엇인가를 이루기 위해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뛰게 만드는 원동력은 ‘반드시 성공해서 사람들이 더 이상 나를 함부로 대하지 못하게 할거야’라는 분노와 독이다. 나에게도 성공해야겠다는 독을 품게 만드는 결정적인 계기가 있었다. 언젠가 부모 잘 만나 탄탄대로를 걷고 있는 어떤 사람에게 마음의 상처를 받고, 남에게 무시당하는 나는 정말 하찮은 존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적이 있었다. 그러다 내 아이에게 생각이 옮겨가는 순간, 내 아이가 나에게 소중하듯이, 나 또한 부모님에게는 소중한 자식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러자 내 심연의 저 밑바닥으로부터 성공하겠다는 독기가 스멀스멀 피어올랐고, 무력한 나 자신을 바꿀 수 있겠다는 긍정적인 사고 작용이 일어났다.
아무튼 가난한 사람들이나 평범한 사람들도 마음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부자가 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다. 성공에는 ‘Have-Do-Be’와 ‘Be-Do-Have’의 두 가지 공식이 있다. Have-Do-Be는 가진 자만이 사업을 하든 무언가를 실행할 수 있고, 그래야 부자가 되고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에 Be-Do-Have 공식은 아무것도 가진 것은 없지만 스스로 결심하고 행동으로 옮겨서 결국 무언가를 소유하게 된다는 것인데, 자수성가하거나 자신의 약점을 이겨내고 진정한 성공을 이룬 사람들이 이에 속한다. 일반적으로 Be-Do-Have에 속한 사람들이 대중으로부터 훨씬 많은 존경을 받는다. 왜냐하면 그들의 성공은 순전히 한 인간이 스스로 노력해서 얻은 결과물로, 대중에게 좋은 롤모델이 되기 때문이다. 나는 자신한다. 부자가 되겠다는 근성을 가지고 쉼 없이 밀고 나가다 보면 당신만의 잠재된 밑천을 발견할 것이고, 그 밑천을 바탕으로 언젠가는 성공하게 되리라는 것을. 물론 그 과정에서 자꾸 느슨해질 때면 자신을 추스르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해야 한다. 이미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좋고, 훌륭한 문학작품이나 다양한 문화를 접하는 것도 좋다.
건강을 잃으면 억만금도 소용없다
건강을 포기한 사람은 인생을 포기한 사람이다. 가끔 신문지상에서 일하느라 몸을 혹사하다 사망한 사람들의 기사를 접하게 되는데, 자신과 남겨진 가족들만 불쌍할 뿐이다. 돈 걱정 없이 오래 잘살기 위해 일하는 것인데, 오히려 이 일이 죽음을 재촉한다면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것이다. 그리고 아직 젊은 나이에 몸 관리를 잘못해서 생활습관병에 걸리는 것도 안타깝다. 암이나 당뇨, 고혈압 등의 생활습관병은 말 그대로 일상생활의 식습관만 잘 유지해도 충분히 피할 수 있는 질병들이기 때문이다. 한편 스트레스도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되는 요주의 존재다. 누적된 긴장과 스트레스는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풀어야 한다. 참고로 ‘건강하려면 건강의 씨앗을 지속적으로 심어야 한다’는 명언이 있다. 건강도 꾸준히 관리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어느 날 느닷없이 몸이 고장나버린다. 그러므로 돈도 좋지만 젊어서부터 건강을 소중히 하는 습관을 길러야 할 것이다.
평생직장이 아니라 평생직업을 만들어라
이제 평생직장과 평생고용은 사라지고 있다. 조직은 언제나 능력 있고 열정적이고 가능성 있는 직원을 원한다. 심지어 힘껏 잘해서 회사를 일으켜 놓아도 스스로를 소진하고 나면 도태돼버리는 세상이다. 따라서 누구나 힘들게 들어간 직장에서 명퇴당하는 일 없이 평생 안전하게 일하고 싶겠지만, 회사를 다니면서도 이직을 대비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그런데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특별한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 조직에 따라 자신의 운명이 결정되는 삶이 아닌, 스스로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참고로 20, 30대까지는 최대한 경력과 능력을 쌓을 수 있도록 한 우물을 파는 것이 좋다. 그러나 잘못된 우물이라는 판단이 서면 주저하지 말고 길을 바꿔야 한다. 하지만 재취업을 준비한다고 직장을 무작정 그만두는 것은 좋지 않다. 이직을 마음먹었다면 시간을 두고 준비해서 다른 회사에 합격한 후 사표를 내야 한다. 또한 이직을 희망하는 회사나 업종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파악하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지 등 여러 가지 요소를 신중히 검토하고 결정해야 한다.
노력하는 자에게는 천재도 못 당한다
‘떨어지는 물방울이 돌에 구멍도 낸다’는 마르코니의 말은 노력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인간의 노력으로 어제의 불가능이 오늘의 가능성이 되며, 과거의 공상이 오늘의 현실로 우리 앞에 나타나고 있지 않은가? 더욱이 각계의 학력 위조 사건으로 세상이 떠들썩한 요즘이기에, 자신의 처지를 원망하거나 이에 좌절하지 않고 피나는 노력으로 목표를 이룬 사람들을 보면 더욱 빛이 나게 마련이다. 어쩌면 인생의 꿈과 목표를 잃지 않고, 그 뜻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모든 능력과 내재된 힘을 끌어내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이 시대의 진정한 승리자가 아니겠는가?
당당한 부자 되는 법 02 - 나만의 경제이력서를 만들어라
좋은 인상은 훌륭한 자기소개서의 기본이다
얼굴은 누구에게나 어느 자리에서나 공개된 자신의 명함이다. 얼굴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부모의 DNA지만, 성격과 환경에 따라 표정이라는 천연 화장품이 얼굴에 스며들게 되고,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학력과 경력이라는 자양분이 쌓이고, 직업에 따라 다양한 페르소나를 덧쓰게 된다. 또 결혼을 하고 나면 가족관계의 위치에 따라 요구되는 이미지를 하나 더 갖게 되며, 섭생이나 건강의 차이도 인상을 천양지차로 달라지게 만든다. 삶에 찌들어 일그러진 얼굴을 가진 사람에게 누가 일자리를 주고 싶어 할 것이며, 누가 돈을 빌려주겠는가? 왜 부자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좋은 인상의 필요성을 언급하는지 이해했을 것이다. 마흔 살 넘어서의 얼굴은 자신이 만드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밝고 긍정적인 사고로 살아온 사람은 그쪽 근육이 발달하여 호감형 얼굴을 가지게 되는 반면에, 일이 안 된다고 늘 인상 쓰며 남의 탓만 한 사람은 얼굴에 고스란히 심술보가 나타난다. 좋은 인상은 훌륭한 자기소개서의 기본임을 기억하고, 긍정적이고 즐거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가난으로 인해 배움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가정형편이 여의치 않아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젊은이들이 많다. 그렇지만 배움에는 다 때가 있는 법이어서 두뇌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에 가능한 한 많이 배워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돈을 벌면서 열심히 공부하는 한 대학생의 일화를 소개하려 한다.
대학 2학년생인 성희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데다 언니들도 대학생이어서 스스로 벌어 다만 얼마라도 보태지 않으면 휴학을 밥 먹듯 해야 할 상황이었다. 성희는 편의점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학기 중에도 밤늦게까지 계속 일하는 바람에 피곤해서 공부도 제대로 할 수 없어서, 고민이었다. 게다가 가락시장 청과물 파트에서 짐을 나르는 아버지는 연로한 탓인지 날이 갈수록 힘들어 하셨고, 밤마다 안방에서 들려오는 끙끙 앓는 소리에 성희는 뭔가 방법이 없을까 모색하다가 옥션에서 과일을 팔아 보자는 생각을 하고, 아버지와 언니들에게 도움을 청했다. 창업하는 데 들어간 비용은 총 7만 원. 옥션의 판매자 교육을 받고 과일가게를 오픈했는데 첫날부터 주문이 들어왔다. 가락시장 사람들도 어린 딸이 기특하다며 과일을 싸게 주어서 일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차별화 전략으로 박리다매를 원칙으로 하고 가격을 다른 가게보다 10% 정도 싸게 책정했더니, 하루가 다르게 매상이 뛰었다. 아버지가 혼자 벌 때보다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도 좋은 일이었지만, 무엇보다 연로하셔서 짐꾼에서 퇴출당할 위기에 놓였던 아버지가 새로운 직업을 찾았다는 점에서 식구들 모두 만족했다고 한다.
성희의 경우처럼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녀는 학업을 계속하기 위해, 배움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돈 벌 방법을 궁리했고, 이것이 결국 성공으로 이어졌던 것이다.
열정을 다하면 돈은 따라온다
나는 열망과 열정에는 마력이 있다고 믿는다.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은 강렬한 열망을 가지고 있고, 그 열망이 부자의 반열에 오르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그래서 나는 자기 일에 열정을 바치는 사람들을 좋아한다. 일본의 대기업 마츠시다 전기의 마츠시다 고노스케 회장은 자전거 점포의 점원으로 시작해 세계적인 기업을 일궈냈고, 세계적인 파티시에로 불리는 김영모 씨는 고등학교 1학년을 중퇴하고, 열일곱 살에 경북 왜관에서 빵집 보조로 일을 시작해서 지금은 4개 점포에 13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또 (주)놀부의 김순진 회장은 설거지 아줌마로 입사해 14년 만에 최고 관리자의 자리에 오른 여전사다. 이들은 모두 세상 누구도 인정해주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던 시절이 있었고, 열정이 있었기에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현상 유지만 하고 있느냐, 괄목상대할 만한 자리에 올라 있느냐를 결정짓는 최고의 가치는 바로 ‘맹목적일 정도로 순수한 열정’이다. 우리는 이 열정을 잃어서는 안 될 것이다.
당당한 부자 되는 법 03 - 부자 되는 9가지 전략
폼생폼사는 유효적절하게
폼에 살고 폼에 죽는다는 ‘폼생폼사’는 부정적으로 느껴지는 말이겠지만, 어떤 의미에서 나는 젊은이들에게 외모는 신경 쓰지 말고, 무조건 내실에만 충실하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본다. 돈을 아낀다고 자기계발에 필요한 학원비까지 아끼거나, 우중충한 옷차림을 하는 것은 본인에게 마이너스 요소가 될 것이고, 지출이 무서워 사람 만나는 것을 피하게 된다면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폼생폼사를 멋지게 활용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평소 쓸데없는 곳에는 돈을 쓰지 않으면서 꼭 써야 할 곳에는 과감하게 쓰는 사람이라면 진정 ‘폼 나는’ 사람이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평소에는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닐 만큼 검소하지만 친한 동료의 가족이 돌아가셨다는 말을 들으면 남들이 2만 원 낼 때 10만 원 이상 쾌척하는 사람 말이다. 힘들어하는 동료에게 술을 살줄도 알고, 어려움은 나눌 줄도 아는 따스한 인간미를 가진 사람이 크게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재능으로 버는 부수입이 본수입 뺨친다
누구나 자신만이 가진 재능이 있다. 이러한 재능을 본업에서 살리지 못한다면 투잡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나 또한 처음부터 책을 쓰기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처음엔 본업인 토지컨설턴트에 충실하면서 경험담이나 초보 투자자들을 위한 입문서를 책으로 내려고 했다. 그런데 막상 저자가 되고 보니 고객들의 반응이 달라졌다. 책은 고객을 만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되었고, 이를 계기로 꾸준히 책을 펴내고 있다. 더불어 강의나 칼럼으로 인한 부수입도 생겼다. 이처럼 본업보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시작한 부업에서 재능을 발견하고 성과를 거두는 사람들이 많은데, 두 가지 일을 하면 몸은 피곤해도, 인생의 목표가 생기고 좋아하는 일을 하기 때문에 오히려 생활에 활력이 생긴다.
저축하는 수비수가 될 것인가, 투자하는 공격수가 될 것인가
재테크의 성패는 자금이나 여건, 종목, 방법에 따라 다르겠지만, 개개인의 성격이나 성향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참고로 위험을 감수하면서 과감하게 투자하는 사람은 손해의 폭이 큰 만큼 수익도 커지지만, 안정을 추구하는 사람은 이익이나 손해의 폭이 작기 마련인데, 저축만 하는 수비수보다는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공격수가 당연히 부자가 될 확률이 높다. 한편 재테크를 할 때 중요한 것은 어디에 어떤 방식으로 투자하느냐이다. 내가 투자를 할 때는 적금, 보험, 펀드, 땅, 상가, 아파트 등에 한 번 투자하고 여유롭게 기다리려고 노력한다. 말하자면 ‘강제 저축’의 효과를 노리는 것이다. 이렇게 투자를 하면 매달 내야 할 돈이 머릿속에 빚처럼 맴돈다. 그래서 더 노력하게 되고, 그러면서 삶이 한 단계 발전하게 된다.
그러나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단기간에 수익을 내려는 목적으로 투자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단언컨대 투자에 대박은 없다.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운도 따라주는 것이고, 단순 투기나 불로소득이 아닌 열심히 발품을 팔아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과감하게 투자한 결과가 대부분이다. 아무튼 지금 돈이 없는 것은 창피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돈이 없음에도 위기의식을 전혀 느끼지 못하거나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하지 않고 현실에 안주하는 것은 창피한 일이다. 더구나 그런 상태로 남한테 돈을 꿔달라고 아쉬운 소리를 하는 사람의 미래는 뻔하지 않겠는가?
만기 전 통장 깨는 것을 결혼 깨듯 숙고하라
어떤 상품이라도 만기 전에 해약하는 것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 왜냐하면 중도해지는 절세도 안 될뿐더러 중도해지 이율이 적용되어 손해가 막심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적금을 들 때 한 달에 50만 원씩 들어가는 적금을 하나 들기보다는 10만 원씩 소액으로 쪼개 가입해두면, 금전이 필요할 때 한 개만 깨면 된다. 이것이 해약 시의 손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인 동시에, 정신적인 허탈감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그리고 대출받은 게 있다면 적금을 해약해서 대출부터 갚는 게 현명하다. 왜냐하면 절대로 적립시킨 이자율이 대출이자율을 넘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출을 받아 다른 곳에 투자할 생각이라면 저울질을 잘해야 한다. 예로 최근 펀드 열풍으로 적금을 해약해서 펀드에 가입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적금을 무작정 해약하기보다는 대출상품과 투자상품의 이율을 꼼꼼하게 비교해본 후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급전이 필요해서 어쩔 수 없이 비과세나 해지 시 손해가 발생하는 저축을 해약해야 할 경우 차라리 대출을 받는 것이 나은 경우도 있는데, 적금을 든 경우에는 적금대출, 보험가입 시에는 보험약관대출, 주식의 경우에는 주식담보대출이나 펀드담보대출 등을 활용할 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돈이 필요하면 당장 적금부터 깨려고 드는데, 잘 찾아보면 이처럼 다양한 방법이 있으니 만기 전 통장 깨는 것을 결혼 깨듯 숙고하라!
당당한 부자 되는 법 04 - 대한민국 2030을 위한 재테크 방법
사회초년생을 위한 재테크
1. 월급을 관리하는 재테크 방법 세 가지
취직해서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이자와 혜택이 많은 월급통장을 선택하는 것인데, 요즘은 주거래은행을 정해 혜택을 받거나 증권사의 CMA 통장을 많이 활용한다. 두 번째로는 종자돈을 마련하기 위한 비과세상품을 물색하는 것인데, 비과세 혜택과 연말에 소득공제까지 받을 수 있는 절세상품으로 장기주택마련저축이 있고, 그 외에 추천할 상품으로 MMDA, MMF, CMA, MMT 등의 상품이 있다. 세 번째 방법으로는 내 집 마련을 위한 청약통장을 개설하는 것이다. 청약통장은 청약예금, 청약부금, 청약저축이 있는데, 간단히 말해 새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티켓이라 할 수 있다. 이제 막 돈을 벌기 시작한 사회초년생이라면 이 세 가지 방법을 명심해야 한다. 왜냐하면 일단 이러한 방법을 통해 월급을 관리하고 종자돈을 모아야 재테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2. 펀드 계좌가 없다면 경제와 담 쌓은 것이다
재테크를 하려면 최소한 적립식 펀드 하나쯤은 불입하는 것이 필수인데, 나는 20대부터 적립식 펀드에 가입해 월 10만 원씩이라도 꾸준히 투자하라고 권하고 싶다. 펀드에 가입할 때는 투자설명서에 명시되어 있는 펀드매니저의 투자방침, 이익분배방법, 자산운용방침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펀드의 환매 가능여부와 환매 제한기간을 확인해서 투자기간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참고로 펀드매니저는 다양한 정보로 시장을 분석하고 다양한 투자기법으로 대규모 자금을 운영하므로, 투자자가 직접 투자할 때보다 시간과 노력이 절약되고 무엇보다 위험률이 낮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어떤 펀드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된다면 한국펀드평가나 모네타 등의 게시판을 참고하는 것도 좋다. 그리고 치밀하게 비교ㆍ분석한 후에 펀드에 가입했다면, 지수의 움직임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게 좋다.
결혼,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당신을 위한 재테크
1. 투잡과 창업으로 제2의 성공을 꿈꾼다
평생직장이 불투명해지면서 투잡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또한 고용 불안정으로 주부 창업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그 외에도 남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큰돈을 벌어보고 싶다거나 경제적으로 독립하고 싶다는 등 투잡과 창업의 동기는 다양한데, 창업에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콘셉트와 핵심 타깃이 분명해야 하고, 마케팅 전략을 잘 짜야 한다. 따라서 창업 교육을 받거나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도 방법이고, 창업하고자 하는 분야의 특성을 면밀히 파악한 후에 창업하는 것이 좋다.
그럼 연령에 따른 창업 유형을 살펴보자. 20대는 모험을 할 수 있는 나이로, 실패를 해도 재기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굳이 전공이나 직업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분야를 선택해서 창업하는 것이 좋은데, 경험이 부족하므로 주변에 도움을 청하고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 30대는 기존의 업무와 연관이 있거나 자신의 적성에 맞는 분야로 창업하는 것이 좋은데, 지금까지 쌓아온 인맥이나 경력을 충분히 활용하면 창업 초기에 기반을 확실히 잡을 수 있다. 40대는 자기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재정적인 안정과 인적자원 등을 갖추고 있다면 더욱 유리하다. 한편 창업은 본인의 노력이나 의지와는 상관없이 사회적 상황으로 실패할 수도 있다. 그러나 창업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 때문에 준비하는 데만 너무 매달리다보면 아까운 시간을 낭비할 수 있다.
2. 네트워크 사업은 또 하나의 기회다
네트워크 마케팅이 법의 보호를 받는 정상적인 유통방법임에도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불신하는 것이 사실이다. 나 또한 처음에는 막연히 다단계나 피라미드 판매를 떠올렸지만, 네트워크 마케팅의 실체를 알고 난 후에는 선입견을 버리게 되었다. 네트워크 마케팅의 본질은 제품 가격에 반영되는 막대한 광고비를 아껴 질 좋은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자는 것이다. 참고로 선진국의 네트워크 마케팅은 중산층을 중심으로 건전한 유통과 소비구조를 형성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네트워크 마케팅은 처음에 저소득층과 사회 낙오자를 중심으로 판매와 소비가 이루어져 부작용이 많았고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었다. 한편 불법적인 다단계 판매로 사람들의 피해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자, 정부는 방문판매법을 제정하고 피라미드 판매에 관한 규제조항을 만들어 피해를 막았다.
만약 네트워크 사업을 투잡으로 생각하고 있다면 제대로 된 네트워크 회사를 구분하는 방법을 알아두는 게 좋다. 그 방법으로는 소비자 고발이 없는지, 지속적인 구매와 반품이 가능한지, 구매금액이 최대 130만 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는 법규상의 원칙이 지켜지는지를 확인해보아야 하고, 직접 판매나 특수 판매 공제조합에 가입되어 있고, 소비자 피해보상에 대해 사업자들에게 공지하며, 공제조합 출자금 제출 회사인지 알아봐야 한다. 또 일단 회사가 5년 이상 되었다면 안전하다고 볼 수 있는데, 상위 사업자에게 수입이 집중되는 회사는 피하고 직급과 가입 날짜에 관계없이 본인이 노력한 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회사가 좋다. 무엇보다 제품이 확실해야 함은 물론이다. 참고로 우리나라에도 소비자의 기호와 요구를 충족시키며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네트워크 회사들이 있는데, 암웨이나 허벌라이프, 하이리빙, 다이너스티, 뉴스킨코리아 등이다. 네트워크 마케팅도 잘만 활용하면 성공의 기회가 될 수 있으니, 자본금이 없어 창업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앞서 언급한 점에 주의해서 시도해보자.
내 집 마련과 아이 교육비를 위한 재테크
1. 부동산 투자는 제갈공명처럼 하라
부동산은 훌륭한 투자처이자 노후 대비 수단이므로 부동산정책 변화에 늘 관심을 가지고 내 집 마련을 비롯해 부동산 투자를 시도해야 한다. 그럼 기본적인 부동산 투자방법을 알아보자. 새 아파트를 분양받고 싶다면 청약통장 가입은 필수다. 특히 무주택 세대주라면 청약저축에 가입해서 85㎡(25.7평) 이하의 아파트에 도전해보는 것이 좋다. 만약 청약통장이 없는 경우에는 분양권, 미분양, 조합아파트에 도전할 수 있다. 그리고 내 집 마련할 자금이 부족하다면 대출을 껴서 일단 내 집을 마련할 수도 있고, 임대아파트를 분양받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단, 청약저축통장이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다. 참고로 국민임대아파트는 정부와 국민주택기금의 지원을 받아 건설하는 아파트로 일정 소득 수준 이하의 무주택세대주에게 저렴하게 공급된다. 그래서 최고 30년까지 임대하며 분양전환을 하지 않는다. 한편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는 도시개발공사 또는 민간건설사가 시공해 무주택 서민들에게 5년간 임대하는 방식인데, 임대 후 2년 6개월이 경과하면 분양전환을 할 수 있다. 참고로 임대아파트는 여러 가지 장점이 많아서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경쟁이 상당히 치열하다.
한편 재건축아파트의 경우 땅 지분이 많고 땅값이 비싼 지역일수록 투자수익률이 좋다. 만일 땅값만으로 투자가치를 따진다면 강남은 재건축으로 강북은 재개발로 투자하는 것이 좋은데, 재개발 투자 시에는 진행 속도가 빠른 매물을 선택해야 추가부담금이 발생하지 않는다. 그리고 택지개발지구 아파트에 입주하는 합법적인 방법으로 철거예정 가옥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는데, 철거예정 가옥의 경우 입주권이 발생되기 전에는 거래가 가능하다. 참고로 철거가옥을 통해 입주할 수 있는 아파트는 일반 분양가격의 60~70% 선이고, 취득세와 등록세도 50% 가량 감면된다. 단, 이 경우 철거가옥 이외의 주택을 소유하지 않아야 하고, 관할구역 안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며, 만 20세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입주권은 매입과 함께 소유권이전등기를 해야 한다. 즉, 합법적으로 철거가옥의 소유주로 입주권을 받기 위해서는 철거 예정 상태의 가옥을 매입해야 하는 것이다.
한편 임대수익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공부해야 할 것이 상가 투자인데, 상가는 크게 아파트단지나 주거지역에 형성된 근린상가,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의 역세권상가, 대학로나 관공서 등이 밀집된 일반상가, 대형 쇼핑몰의 테마상가 등이 있다. 상가의 실제 수익률은 주변 상가의 임대 가격을 조사해보면 예상해볼 수 있으며, 유동인구를 꼭 따져보고, 동선이나 도로상황, 주차시설, 교통편과 주변 아파트 세대 수 등 현장조사를 꼼꼼히 해야 한다. 참고로 오피스텔은 업무용일 경우 여러 채를 소유해도 무주택자로 분류되어 전매제한이 없고, 청약통장 없이도 분양받을 수 있다. 그러나 오피스텔도 주거용으로 임대를 줄 경우에는 주택으로 간주되어 이미 주택이 있는 경우라면 1가구 2주택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오피스텔 투자를 성공적으로 하려면 싸게 매입하여 수익률을 높여야 한다.
토지에 투자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명확한 투자 목적’이다. 재테크를 위한 시세차익용인지, 건물을 지을 것인지 등의 목적에 맞는 땅을 매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때 개발이 쉽고 상승세를 타는 투자종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땅 보는 안목을 기르기 위해서는 현장답사를 자주 가서 살아 있는 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토지는 계약을 하기까지 많은 신경을 써야 하지만, 관리에는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왜냐하면 관리에 따라 땅 투자의 성공 여부가 달렸기 때문이다. 자칫 잘못하면 돈이 묶일 수도 있다.
2. 환(換)테크로 글로벌 부자가 되다
환율변동에 따른 차액을 남기는 환테크도 일종의 재테크 전략이다. 특히 해외여행이 잦거나 유학을 가는 경우에는 환테크가 꼭 필요하고, 외국에 나가지 않더라도 환테크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이득을 볼 수 있다. 환테크의 핵심은 적절한 교환 시기와 금융기관의 선택에 있다. 환율이 상승하면 원화가치가 하락하기 때문에 환전 시기를 앞당겨야 하고, 환율이 하락하면 원화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에 환전 시기를 최대한 늦추는 것이 좋다. 그리고 환율이 내렸는데 해외로 송금해야 하는 경우에는 송금일자를 늦추는 것이 이득이다. 더불어 해외에서는 현금보다는 여행자수표를 쓰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여행자 수표는 현찰보다 저렴하게 바꿀 수 있고, 여행 후 남은 금액을 되팔 때도 현금보다 비싸게 팔 수 있기 때문이다. 환테크라고 해서 거창한 게 아니다. 각종 정보에 귀를 기울이고 환율의 흐름을 파악하고 귀찮더라도 한 번 더 생각해서 행동에 옮기는 것, 그게 바로 환테크의 시작이다.
노후 준비를 위한 재테크
1. 보험은 ‘저축’이 아니라 ‘보장’이다
언제 닥칠지 모를 위험과 질병에 대비하고 방어할 수 있는 대표적인 수단이 바로 보험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많은 보험금의 지출은 다른 투자수단의 기회비용을 차단한다는 점에서, 특히 젊은이들은 신중하게 생각해서 결정해야 한다. 즉 보험은 보험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상품을 택하고, 종자돈을 만들거나 투자를 하는 용도로는 다른 수단을 활용하는 게 좋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보험을 선택하는 게 현명할까? 보험은 크게 보장성보험과 저축성보험으로 나뉜다. 보장성보험은 재해나 질병 등 위험보장을 위한 상품으로 사망보험금, 입원비, 수술비 등 다양한 보험금이 지급된다. 저축성보험은 위험보장보다는 생존 시를 위해 저축 기능을 강화한 상품이다.
먼저 보장성보험에 대해 알아보자. 종신보험은 피보험자 사망 시에 유족에게 보험금이 지급되기 때문에 상속용으로 좋다. 그러나 100% 받는 보험금이므로 당연히 보험료가 비싸다. 그런데 정기보험은 종신보험보다는 보험료가 저렴하므로 사망 시를 대비해서 정기보험을 들고, 생존 시를 대비해 연금보험을 나누어 드는 것도 좋다. 그리고 질병보험은 암이나 성인병 질환 등의 각종 질병으로 인한 진단, 입원, 수술 시 보험금이 지급되는 상품이고, 상해보험은 교통재해나 각종사고 발생 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으로 보통상해, 교통상해, 여행상해, 단체상해 보험이 있다. 자동차보험은 매년 들어야 하는 보험으로 고정 담당자를 두는 것이 여러 정보를 받고 할인도 받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하다. 또 어린이보험은 자녀의 종합적인 질병이나 재해발생 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이번엔 저축성보험에 대해 알아보자. 우선 연금보험은 노후생활에 필요한 자금을 연금으로 지급하는 상품으로, 연금지급 개시 전에 사망보험금이나 장해연금 등 다양한 보장설계가 가능한 상품이다. 그리고 저축보험은 만기 시의 목돈 마련 및 재정설계에 따른 생활에 필요한 중도자금 마련을 위한 상품인데, 보험기간 동안 보장에 필요한 일부 보험료는 만기가 될 때까지 적립되지 않고 소멸된다. 교육보험은 예기치 못한 부모의 경제능력 상실 등에 대비하여 장래의 자녀교육에 필요한 학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상품이다. 또 변액보험은 말 그대로 보험금의 액수가 변하는 것인데, 보험료 일부를 주식형 펀드 등 실적배당상품에 투자하는 것으로 수익을 올릴 경우 환급금이 증가하여 보험금이 올라간다.
2. 부자의 완성은 세(稅)테크
절세로 인한 세테크는 부자가 되기 위한 필수 관문이다. 참고로 금융 세금의 재테크는 비과세상품과 세금우대상품에 가입하는 방법이 있고, 부동산의 경우 매입할 때는 취득세와 등록세를, 보유할 때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기준시가 합계가 6억 원이 넘는 부분)를, 매도할 때는 양도세를 내는데, 세율은 2.7%로 낮아졌지만 실거래가 신고로 인해 취득세ㆍ등록세 및 양도세의 부담이 커졌고, 고가주택인 경우 종합부동산세의 세금 비중이 커졌다. 뿐만 아니라 1가구 다주택자는 높은 보유세와 양도세로 다주택 보유가 불가능할 정도로 세금 부담이 커졌다. 단, 1가구 다주택인 경우에도 매도 주택 우선순위에 따라 절세를 할 수 있다. 또 재산세는 누진세이므로 부동산을 취득할 때 부부 공동명의로 하면 부부합산이 되지 않아 절세 효과가 있다. 또한 양도세와 상속세도 절세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한편 고액 자산가들에게는 재산을 지키는 것만큼이나 신경 쓰이고 힘든 과정이 상속과 증여 부분이다. 우선 증여한도 내에서 증여가 이뤄진 경우에는 신고를 안 해도 되지만, 자금출처 조사에 대비해야 한다. 그리고 증여세는 증여받은 금액에 대해서만 증여세를 물지만, 상속세는 증여받은 부동산이나 금융재산이 상승한 금액에 대해 상속세를 납부한다. 또한 증여세는 같은 금액을 증여받았어도 여러 사람한테 증여를 받으면 한 사람에게 받은 경우보다 세금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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