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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월급쟁이 돈 관리법 (도서요약)

by 홍승환 2008. 6. 25.

 

30대 월급쟁이 돈 관리법

 

 

01. 30대 부자 되는 첫 습관, 마인드를 재무장하라

 

가장 늦은 재무목표를 먼저 준비하라

사람이 살아가면서 평소에는 생각하지 못하다가 갑자기 어려운 사정이 생기면 경제적으로 아주 절실해지는 것들이 있는데, 재무전문가들은 그것을 재무목표라고 부른다. 이런 재무목표로는 의식주, 내 집 마련, 자녀교육, 결혼자금, 자기계발, 치명적인 질병치료, 취미, 특기생활, 여행, 문화생활, 노후준비, 대출금상환, 기부, 사회봉사 등이 있다. 참고로 재무목표는 달성해야 할 시기가 따로 있고 돈을 필요로 한다. 이런 재무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활동하여 소득을 만들어내야 하고, 소득으로 마련된 종자돈을 고수익성 금융상품에 가입하여 이자ㆍ배당소득을 확보해야 하며, 가능하면 수익성 상가를 사서 임대료를 받는 것도 좋다. 그리고 자녀 양육시기에 부모의 노후자금의 희생으로 자녀교육과 결혼자금 지원이 된다는 사실을 주지시킬 필요도 있다.

 

부자가 성적순이 아닌 이유가 있다 / 돈 버는 부자 습관이 인생을 바꾼다

부자는 성적순이 아니다. 그 이유는 공부하는 머리와 돈 버는 머리는 따로 있고, 머리 좋은 사람은 리스크를 회피하고 싶어 하며, 너무 똑똑해 보이면 비즈니스에서 오히려 손해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편 습관은 우리의 삶에 있어서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이 바로 돈에 대한 습관이다. 모든 습관은 길들이는 데 어려움이 크지만 한번 습관화되면 여간해서는 고치기도 힘든 것이 습관이다. 그리고 여러 습관 중 특히 돈 버는 습관은 그 보상이 상상 외로 크다. 그래서 작은 부자는 더 큰 부자가 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아프지 않은 것이 가장 훌륭한 노테크이다 / 경제적 부자마인드는 훌륭한 상속재산이다

최근의 노인성질환의 간병비가 젊은 가구의 한 달치 생활비와 맞먹는 현실을 고려하면, 노후에 아프지 않은 것만으로도 거액의 자산을 활용하고 있는 셈이 된다. 따라서 여러분은 젊어서부터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챙기는 것이 바로 노후의 가장 훌륭한 노테크임을 명심해야 한다. 또 거액의 물질적인 재산만이 상속의 전부는 아니다. 오히려 자녀교육을 통하여 형성된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부자마인드도 훌륭한 정신적인 상속재산이라 할 수 있다.

 

위대한 가정경제교육은 돈이 들지 않는다 / 돈과 함께 마음까지도 부자가 되어야 한다

사실 요즘 같은 치열한 세상에 우리 아이들의 성공을 위하여 진심어린 충고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신뢰가 강한 집단인 가정에서 경제교육을 시킬 필요가 있다. 또 어차피 공부만 가지고 밥 벌어먹고 살 아이들은 극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자신만의 차별화된 재능을 어린 시절부터 빨리 발견해 내려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데, 그런 노력에 꼭 돈이 들지는 않는다. 한편 수많은 부자들과 상담을 해본 결과 필자가 내린 결론은 부자가 되기 이전에 마음이 부자여야 한다는 것이고, 부자가 되는 과정에서 정당한 방법과 투명한 세금으로 두 다리 쭉 뻗고 잠을 잘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참고로 부자의 덕목 중 하나인 기부의 실천도 필요하다. 그래서 부자가 되는 것보다, 부자를 유지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더욱 힘들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다.

 

02. 30대 부자 되기 위한 전략을 익혀라

 

월급만으로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 / 월급통장을 200% 활용해 보자

대부분의 취업자는 매월 받는 인건비로 생활하는 월급생활자인 셈인데, 2007년 기준으로 가구당 소득에서 생활비로 쓰고 남는 돈이 한 달에 약 83만 원 정도라고 한다. 그런데 이 정도의 금액이라면 중산층 이하 서민가정에서는 라이프사이클상 주요 필요자금을 월급만으로 충당하기 어렵게 된다. 참고로 필자가 상담을 통해서, 또 주변의 지인들로부터 알게 된 월급통장을 200% 성공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월급계좌를 아내에게 맡기자. 둘째, 가계부와 별도로 월급 지출내역장을 쓰자. 셋째, 월급날 우선적으로 저축과 투자상품부터 자동이체하고, 남는 돈을 생활비로 사용하자. 넷째, 일단 월급통장을 CMA나 MMF로 바꾸고 보자. 다섯째, 목돈이 들어가는 현금지출은 신용카드 일시불로 사용하자. 여섯째, 외식 비중을 반으로 줄이고, 줄인 만큼 저축하자. 일곱째, 보너스나 인센티브는 월급이 아닌 것으로 생각하고, 주식형펀드로 굴리자. 여덟째, 장시간 통화는 처음부터 문자메시지로 대체하자. 아홉째, 대출받을 때 급여계좌가 있는 은행이 주거래 은행이므로 최대한 어필하라. 그러면 금리우대가 가능하다. 열 번째, 월급은 대개 약 6% 정도의 복리로 늘어나기 때문에, 생활비 지출을 올해 수준으로 동결한다면, 5년 후에는 저축액이 자동적으로 34%나 늘어나게 된다.

 

월급 외 소득원 발굴하는 비법을 알아보자 / 제일 먼저 자기 회사 주식에 투자하라

월급생활자가 월급으로만 재테크를 한다면 주요 재무목표 중 한두 가지는 달성하지 못할 확률이 높다. 그래서 보다 근본적으로 부자가 되는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가능하면 맞벌이를 해야 한다. 둘째, 이자소득을 확보해야 한다. 셋째, 부동산 임대소득을 만들어야 한다. 넷째, 아르바이트 소득을 창출할 필요가 있다. 다섯째, 주업에 지장이 없는 투잡도 좋다. 한편 상장회사인 주식회사에 근무하는 샐러리맨의 경우, 특정 주식에 대한 미련만 없다면 자기가 근무하고 있는 회사의 주식을 사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회사에 대한 정보는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라는 전문가보다 더 전문가일 것이고, 주주로서 회사에 대한 주인의식이 자동적으로 생겨나 더욱 열심히 일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이는 가급적 잘 아는 주식에 투자하라는 것이다. 참고로 비교적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자기회사 주식이기는 하지만, 주식에 대한 투자는 총 금융자산의 10%를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혹시라도 원금을 모두 까먹더라도, 나머지 90%의 금융자산이 - 은행이자율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 2년만 지나면 까먹은 원금을 회복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포트폴리오는 쪼개고 보는 것이다 / 총자산의 1%는 Art테크를 포함시켜라

금융상품 가입에 대한 상담을 해보면 대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라는 조언을 하는데, 이는 개별자산의 미래 기대수익률을 잘 알 수 없으니, 이종자산 간에 분산투자하여 리스크는 최대한 줄이고, 수익은 최대한으로 늘리자는 이야기이다. 이 때 주의해야 할 점은 포트폴리오 구성의 진행 방향을 큰 틀에서 작은 틀로 옮겨가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여윳돈 1억 원이 생겼다고 했을 때 중도형의 투자성향을 가진 투자자라면, 먼저 부동산과 금융자산의 비율을 먼저 50  대 50으로 정하고, 다음 금융자산을 다시 100%로 보고 주식, 채권, 예적금, 보험을 각각 25%씩 쪼개는 등의 방식을 택하라는 것이다. 한편 재무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자산의 1% 정도는 미술품 - Art테크 - 을 구입해 보는 것도 좋다.

 

자산인 대출금 무조건 상환하지 마라 / 사업자산과 생활자산은 분리하라

요즘 재무상담을 받다보면, 대출금은 무조건 갚고 보라는 조언을 받곤 하는데, 그 이유는 대출금리는 그 어떤 확정금리 예금상품보다 이자율이 높고, 자칫 실수로 연체라도 한다면 여지없이 신용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물론 당연한 말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생각을 조금 바꿔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지금처럼 저금리가 대세로 자리 잡고 초장수시대로 인한 노후에 필요한 자금이 극대화되는 시대에 웰빙생활을 누리려면 아마도 대출을 적극 활용해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필자는 같은 순자산 1억 원이라도 부채 4억 원을 받아서 총 자산이 5억 원인 사람이 더 발전가능성이 높다고 확신한다. 단, 부채의 용도가 소비성 자금이 아닌 생산적이어야 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 한편 가장의 갑작스런 유고 시, 받을 돈을 못 받고, 없던 채무가 나타나기도 한다. 그래서 미리 가정의 재무제표(총자산과 부채의 목록표, 현금흐름표 등)를 작성해 가족이 공유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리고 만약 여러분이 가장이면서 사업가라면, 자산의 고리는 대를 이어주고, 부채의 고리는 대를 끊어주는 지혜도 필요하다.

 

 

03. 30대 필수적인 금융상품을 잡아라

 

금융상품을 선택하는 핵심요령을 인지하라 / 고전적인 재테크 3원칙에 충실하라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 특히 다음 사항에 유념해야 한다. 첫째, 원금보장여부와 수익률,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 한다. 둘째, 고수익과 환금성은 구별해야 한다. 셋째, 보수적인 투자자는 사전에 예금자보호가 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참고로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데에는 몇 가지 요령이 있다. 우선 금융기관의 종류와 주요 취급상품을 파악해야 한다. 또 가입하려는 금융상품이 본인의 가계재무포트폴리오에 딱 들어맞는지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고전적인 재테크 3원칙 - 안전성, 수익성, 환금성 - 에 충실하도록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고수익률 금융상품은 보장성 보험이다 / 시황과 상관없이 마음 편한 펀드를 고르자

금융상품 중에서 최고수익률의 금융상품은 보장성보험이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장성보험에 가입하면 손해 본다는 인식이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남아 있다. 보장성보험에 가입한 이유가 자신과 가족의 소중한 몸을 위해서가 아니고, 단지 지인이나 친척인 보험설계사가 권해서 어쩔 수 없이 가입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참고로 보장성보험이란 가입기간 내내 소액의 보험료를 내면서 거액의 보험금을 매순간마다 늘 보장받는다는 심리적인 안도감을 얻는 매우 우수한 금융상품이다.

 

한편 주식투자를 머니게임이라고 보고 출전선수를 단순화시키면, 3명의 게이머 - 기관투자가, 외국인, 그리고 개미투자자 - 가 존재하게 되는데, 강대국으로 비유되는 외국인 세력과 약소국으로 비유되는 개미투자자의 정면대결이 무리인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따라서 기관투자가라는 믿을 수 있는 파트너와 연합할 필요가 있고, 그래서 나온 투자법이 바로 펀드라는 형태이다. 개미투자자는 약간의 수수료와 보수를 기관투자가에게 지급하고, 기관투자가는 펀드매니저라는 전략가를 두고 외국인 세력과 당당히 맞서는 것이다. 물론 펀드라고 해서 반드시 돈을 번다는 법은 없다. 시황이 나쁘면 아무리 유능한 펀드매니저라도 수익을 내기 어렵기 마련이다. 그래서 여윳돈으로 장기투자를 해야 한다.

 

 

04. PB도 잘 모르는 금융상품을 공략하라

 

장기주택마련저축을 10계좌 가입하자 / 소득공제의 대표자는 연금저축이다

금융상품 포트폴리오를 짤 때 기본적으로 편입해야 하는 상품이라면서 장기주택마련저축을 가입하라는 조언을 들어본 적이 있었을 텐데, 이 상품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기로 하자. 먼저 가입조건을 갖춘 세대주라면 장기주택마련저축 또한 펀드를 취급하는 금융기관에 가서, 이 상품을 10계좌 만들어 달라고 주문하라. 이때 예치하는 돈은 계좌당 1만 원씩이다. 실무상 하나의 통장에 10개의 계좌번호를 채번해 주는 형태이므로 그다지 번거롭지는 않다. 참고로 이 저축은 기본적으로 정부에서 세금을 면제해주는 비과세이고, 소득공제를 통해서 세금도 돌려주는 특혜가 있는 상품이다. 따라서 2009년이면 판매가 중지된다. 만약 하나의 통장만 개설하여 7년 후에 목돈이 필요해서 해지한다면 그 효과는 1회에 그칠 것이다. 그러나 필자가 제안한 대로 10개를 가입하고 발생순서가 빠른 것부터 라이프스테이지별 필요한 목돈으로 이름표를 각각 붙여놓았다고 하자.

 

이제 10개의 통장 중에서 첫 번째 통장에만 분기별 납입한도 내에서 불입하고, 나머지 9개 통장은 불입하지 않고 그냥 둔다. 이때 나머지 통장에 정기적으로 불입하지 않는다고 실효가 되거나 해지처리가 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자유적립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매년 불입한 금액만큼 소득공제를 받다가 7년이 지난 후 해지하여 첫 번째 재무자금으로 쓰도록 한다. 그 다음 달부터 다시 두 번째 통장에 불입하자. 이때도 역시 나머지 통장은 개설된 상태로 그냥 두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때부터 이 상품의 진가가 나타난다. 새로 불입하기 시작한 두 번째 통장은 개설일이 이미 7년이 지났기 때문에 아무 때나 해지해도 비과세가 적용된다는 점이다. 참고로 연금저축상품이 모든 계층의 개인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끄는 것은 소득공제의 혜택이 월급생활자나 자영업자 모두에게 있기 때문인데, 이 상품은 경제활동기에는 고소득이었다가 은퇴 후에는 별다른 소득원이 없고 연금소득만 있는 계층의 사람들에게 최고의 금융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상속세를 줄여주는 연금보험을 살펴라 / VUL 적립보험은 팔방미인금융상품이다

필자는 연금을 가입하면서 상속세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우선 평범한 연금보험을 선택하여 가입한다. 이때 핵심요소는 피보험자를 반드시 더 오랫동안 생존할 것으로 예상되는 배우자로 해야 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부인보다 남편의 나이가 3살 많은 30대 부부가 매년 3,000만 원씩 종신토록 수령하는 연금에 남편을 계약자로, 부인을 피보험자로 가입하고, 남편연령 65세(피보험자인 부인은 62세)에 연금수령을 개시하였다고 하자. 연금 수령을 개시한 후 5년 만에 계약자인 남편이 70세로 사망했다고 하면, 현행 세법상으로는 피보험자인 배우자의 연령이 75세가 되는 8년(75세 - 67세) 동안만 연금을 수령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즉 2.4억 원(3,000만 원 x 8년)만 상속재산에 포함되어 상속세를 낸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실제로 이 부인이 100세까지 산다고 가정하면, 단순계산으로 33년간 매년 3,000만 원씩 총 9.9억 원의 연금을 수령하게 되고, 실제연금수령액 9.9억 원에서 2.4억 원을 뺀 7.5억 원만큼 상속세과표가 줄어들게 된다는 것이다.

 

한편 만약 우리나라 금융상품 중에서 한 가지만 선택하여 가입해야 한다면, 필자는 단연코 VUL적립보험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이 상품은 대한민국의 3대 금융기관으로 일컬어지는 은행, 증권, 보험의 주요기능(입출금기능, 펀드로 운영, 일정금액의 사망보장과 일부 보장성 특약 첨가 가능)을 모두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이러한 특징 이외에 10년 이상 유지할 경우 수익에 대해서 완전비과세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이 상품에는 납입중지기능이 내장되어 있는데, 회사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대개 2년만 납입하면 납입의무기간이 종료된다. 이 말은 보험료를 납입하기가 어려워지면 몇 개월에서 몇 년 동안 납입을 하지 않아도 계속 유지가 되며, 그동안 납입된 보험료가 펀드로 운용된다는 뜻이다. 이때 너무 오랫동안 보험료를 납입하지 않으면 보장 부분에 대한 월대체 보험료가 매월 공제되기 때문에 실효될 수 있다. 그래서 보험회사에 가끔 문의를 해 보는 것이 안전하다. 그리고 수익률도 높다.

 

 

정기보험+적립식펀드 종신보험의 대안이다

기존에 부담하던 보험료는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가족의 행복을 보장할 수 있는 보장자산을 키우는 방법과 현실적인 재테크에도 충실한 두 가지의 핵심 포인트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보장자산을 1억 원으로 만들자는 것이다. 이 정도의 금액은 되어야 최소한 주택 전세보증금 또는 자녀 교육자금은 되기 때문인데, 이 부분에 대한 대안은 정기보험이다. 단, 자녀가 성인이 되는 시점을 보통 20년으로 보기 때문에 20년짜리 순수보장형 정기보험으로 가입하는 것이 좋다. 둘째, 보장자산이란 사망한 후에야 손에 쥐는 돈이다. 따라서 생존기간 중에 최소한 보장자산만큼의 목돈을 반드시 현찰로 마련해야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한 대안은 직립식펀드이다. 쉽게 표현하자면 종신보험을 정기보험+적립식 펀드 세트로 대체하자는 것이다.

 

 

05. 30대 부동산 제대로 알고 실천하라

 

30년 후의 노후자금 땅에 여윳돈을 묻어라 / 상가는 단기간 수익을 내는 알짜자산이다

최근 들어 과거와는 전혀 다른 부동산관련 조세정책이 도입되고 있다. 그 결과 똑같이 땅에 투자해서 수익이 났더라도, 과거와 달리 세금을 공제하고 나면 금융상품 수익률에 비하여 별로 나을 것이 없게 되는데, 이 트렌드는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그래서 땅과 같은 가장 원초적인 생산수단은 반드시 실수요자의 입장에서 접근했으면 좋겠다. 다음은 땅에 투자하려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조언들이다. 첫째, 반드시 여윳돈으로 투자하라. 둘째, 땅에 투자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실행하기 전에 꼭 대체 투자안을 검토해 보라. 셋째, 투자목적을 재테크 이외에 또 다른 것으로 정하라. 넷째, 기존 자산의 포트폴리오 비율 조절 수단으로 땅에 투자하라. 참고로 운용하기에 따라서 단기간에 상당한 수익을 낼 수 있는 알짜자산이 있다. 바로 상가이다. 그러나 무조건 상가를 구입하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다. 그래서 상가를 구입할 때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를 하거나 사전에 특정 사업아이템을 선정한 다음 본인이 직접 운영한다는 생각으로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택 비중을 낮추고 현금 비중을 높여라

라이프스테이지에 연계한 자산관리 개념으로 바라본 내게 꼭 맞는 주택 선정 요령을 살펴보면, 우선 앞으로 환경요소가 다른 요건들보다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하지만 무조건 유망지역과 대형평수의 아파트를 고집하게 되면 스스로 궁핍한 생활에 빠지게 될 것이다. 따라서 노후생활자금을 충분히 확보할 때까지는 주택가격을 낮추어 운용하는 것이 좋다. 즉 주택가격 비중을 낮추고 상대적으로 현금흐름 비중을 늘려야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06. 30대 신용관리 놓치고 후회하지 마라

 

신용관리는 재테크보다 중요하다 / 신용 있다는 이미지를 노하우를 통해 쌓자

신용상태는 우리의 평소 생활에서 결정된다. 즉 우리가 무심코 행하는 여러 가지 경제행위들이 모두 그 사람의 신용관리 대상이 된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신용카드 결제일을 깜박하고 연체를 한다든지 하는 사소한 실수들이 신용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참고로 재테크는 언제라도 기회가 올 수 있지만, 한번 실추된 신용은 여간해서는 회복되기 힘들다. 그래서 돈을 버는 것보다 먼저 신용을 잘 쌓는 것이 꼭 중요하다. 참고로 신용관리를 잘 할 수 있는 핵심노하우를 9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돈거래 후에는 꼭 계약서와 영수증을 챙기자. 둘째, 이사를 하거나 회사를 옮기면 변경된 주소를 거래금융기관에 바로 통보하자. 셋째, 주거래 금융기관을 만들자. 넷째, 대출상담은 꼭 필요할 때만 하자. 다섯째, 사용하는 신용카드는 2개를 넘지 말자. 여섯째, 금융권 대출연체는 신용의 사망선고임을 명심하자. 일곱째, 줄 돈에 대한 기간은 달력에 크게 표시해 놓자. 여덟째, 월급날 자동이체를 생활화하자. 아홉째, 급전에 대비하여 6개월치 생활비는 CMA계좌로 별도 관리하자.

 

이렇게 하면 나의 신용등급을 올릴 수 있다

신용등급 올리는 요령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신용카드의 개수를 줄여라. 둘째, 필요하지 않은 대출금은 갚아라. 셋째,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는 가급적 받지 말자. 넷째, 자동이체거래로 연체는 원천적으로 예방하자. 다섯째, 제도권금융이 아닌 사금융을 이용하지 말자. 여섯째, 신용관리회사의 신용변동알람서비스를 이용하자.

 

 

07. 30대 월급쟁이 부자로 가는 재무 설계를 배워라

 

재무정보를 파악하라

각종 금융기관에서 앞 다투어 추진하고 있는 것이 소위 재무설계라고 불리는 금융서비스인데, 필자는 이것을 라이프디자인이라고 표현한다. 라이프디자인은 라이프사이클에 따른 여러 가지 행복들을 무난히 달성하기 위해서 사전에 계획하고 추진하면서 정기적으로 점검해 나가는 시스템이다. 지금부터 멋진 라이프디자인을 하기 위한 몸 풀기 단계인 재무정보 파악하기에 대해 설명을 하고자 한다. 첫째, 현재 보유 중인 모든 자산항목을 A4용지에 정리해 보아야 한다. 이때, 대부분의 내구성 소비재는 50만 원 이상이므로, 50만 원 이상인 자산을 모두 나열해 보면 된다. 둘째, 각 자산항목의 수명을 계산해 보아야 한다. 이렇게 하면 장래에 목돈이 들어갈 시점을 예측해 볼 수 있다. 셋째, 금융상품은 가장 변화무쌍한 자산이다. 그래서 보다 정밀하게 정보를 파악해야 한다. 넷째, 본인과 가족들의 투자성향과 돈에 대한 철학을 분명히 정의해야 한다. 다섯째, 가계의 주 수입원에 대한 분석을 해야 한다. 맞벌이인가 또는 외벌이인가 아니면 급여소득인가 사업소득인가에 따라 미래 라이프디자인의 방향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여섯째, 라이프디자인을 현실성 있게 제대로 하려면 무엇보다도 몇 가지 가정을 잘해야 하는데, 그 가정은 바로 예상수명, 은퇴시점, 주요 필요자금의 규모와 필요시기, 건강상태, 물가상승률, 투자수익률, 자산증가율, 소득증가율 등이다.

 

재무목표를 설정하라 / 재무자산을 분석하라

결혼한 30대 가장의 재무목표로는 안정적인 생활비 마련, 내 집 마련, 자녀의 교육자금과 결혼자금, 노후 생활자금, 여러 가지 재무목표의 무조건적인 달성을 담보할 보장자산 마련(6개월치 생활비 정도의 긴급예비자금도 포함) 등이 있다. 참고로 재무목표를 반드시 설정해야만 그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전술이 나올 수 있고, 또 재무목표는 반드시 금액으로 환산해야 달성확률이 높아진다. 한편 좋은 라이프디자인이 되려면, 자료가 정확해야 하고, 자료의 정확함은 자신에 대한 올바른 분석을 담보로 한다. 결국 재무자산을 분석하는 요체는 현재의 자산을 보유하는 것과 늘리거나 줄여가는 것에 대한 기회비용을 데이터에 근거하여 따져보는 것이다. 즉 무수익 자산은 가급적 줄이고 수익성 자산은 최대한 늘리는 지혜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이다. 참고로 대표적인 무수익 자산으로는 자산대비 비중이 지나치게 큰 주택이나 중대형 자동차 등이 될 수 있고, 수익성 자산으로는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펀드와 같은 실적배당형 금융상품 또는 상가와 같은 것들이 될 수 있다.

 

재무목표를 작성하라 / 솔루션을 수립하라

우선 가계의 재무상태표를 만들어 보자. 크게 T자를 그리고 왼편에 자산항목을 기재한다. 수시입출식 예금과 저축성예금, 펀드와 같은 금융상품, 연금 자산, 부동산, 각종 회원권과 같은 권리, 기타자산의 순서로 기록하면 무난하다. 오른편에는 부채를 기록한다. 아파트 담보대출이나 마이너스 대출 그리고 신용카드관련 부채 등이 되겠다. 그리고 각각의 하단에 총자산과 순자산을 기록하면 된다. 다음에는 매월 반복되는 수입과 지출에 대한 현금흐름표의 작성인데, 역시 T자를 그리고 왼편에 월 소득(근로소득, 사업소득, 임대소득, 금융소득, 기타소득)을 기록한다. 오른편에는 월 지출을 기록한다. 지출도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야 한다. 저축 및 투자 항목으로 적립식 지출과 연금성 지출을 기록한다. 다음으로 고정 지출인 소득세와 국민연금보험료 및 건강보험료, 대출원리금 상환액, 보장성보험료 등을 기록한다. 그리고 변동지출인 가족생활비, 본인생활비(용돈 포함), 자녀교육비 등을 기록한다. 그러고 나서 T자의 오른편 맨 아래쪽에 왼편의 월 소득과 오른편의 월 지출의 차액을 잉여금항목으로 오른편 하단에 기록한다. 마지막으로 양측의 하단에 총액을 기록하면 현금흐름표 작성이 완료된다. 이때 가장 중요한 항목은 변동지출과 잉여금항목이다. 왜냐하면 본인과 가족들의 의지에 따라 조절 가능한 항목이 바로 변동지출이고 그로 인한 여력이 잉여금항목이기 때문이다.

 

이제부터 재무목표별 솔루션을 살펴보자. 첫째, 갑작스런 변고로 수입이 단절되었을 때를 예상하여 6개월치 정도의 안정적인 생활비를 준비해 놓아야 한다. 그 방법으로는 마이너스대출의 한도를 미리 설정해 놓는 것이 좋은데, 가급적 주택 담보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둘째, 내 집 마련의 경우, 본인의 수입과 재산능력에 맞추어서 정붙이고 살 만한 곳이면 일단 어디든지 설정하고, 그 다음에 자녀의 연령이나 경제적 형편에 따라 집을 옮겨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셋째, 자녀의 교육자금은 자녀만의 고유한 재능과 취향을 고려한 금액으로 맞추는 것이 나중에 자녀가 사회로 진출한 다음 교육비 본전을 뽑을 수 있는 방안이다. 그리고 교육자금은 중도해지하면 불이익이 있어서 약간의 구속성이 느껴지는 금융상품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넷째, 노후 생활자금 관련하여, 지금 당장 월급의 10%를 감봉 당했다고 생각하고, 그 돈을 당신의 노후 생활자금으로 투자하라. 다섯째, 보장자산 관련하여, 일반적으로 결혼을 해서 막내자녀의 독립시점까지 약 20~30년간 집중 보장받는 순수보장형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가장 전통적인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종합의견을 정리하라 / 재무 설계는 미래를 위한 맞춤설계이다

종합의견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되어야 한다. 첫째, 재무적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여 기재해야 한다. 둘째, 재무목표별 달성 가능성과 그에 대한 자산별 포트폴리오가 추천되어야 한다. 셋째,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재구성 또는 금융상품에 대한 총괄 재무조정이 포함되어야 한다. 넷째, 본업과 재테크를 엄연히 구분토록 하여 돈에 대한 막연한 기대심리를 제어해야 한다. 다섯째, 은퇴 이후까지 라이프디자인이 잘 관리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기적인 리뷰를 실시해야 한다. 참고로 필자가 주장하는 재무설계란 수입이 지출을 앞서는 기간의 잉여자금을 향후 부족할 기간에 충당하는 캐시플로우를 효율적으로 리모델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08. 30대 부자의 안목을 키우는 방법을 찾아라

 

재테크전문가의 능력을 따라 잡아라 / 당장 시작할 수 있는 복리효과를 누려라

일반인도 재테크전문가가 되는 4가지 방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집이나 직장의 주변에 위치한 백화점 문화센터의 재테크 강좌를 신청한다. 둘째, 주거래 은행이나 증권회사의 PB나 개인재무컨설턴트와 개인적으로 알고 지내면서 자주 조언을 듣는다. 셋째, 일상생활에서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것이 있는데, 바로 신문 스크랩이다. 여러분이 처한 재무상황에서 가장 중시해야 할 자산 종목을 선정하여, 해당 분야의 신문기사를 집중적으로 읽고 정리하면 1년만 지나도 전문가 대열에 들어설 수 있다. 넷째, 실천이 뒤따르지 않는 재테크 연구는 사상누각에 불과하다. 결국 가장 안전하고 빠르게 재테크전문가가 되는 방법은 일상생활에서 늘 만날 수 있는 전문가를 미리 정해놓고 그 분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이다. 단, 투자금액은 그 분의 1%만 하는 것이 좋다. 한편 현대를 살아가는 부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투자지침은 바로 복리효과다. 원래 복리란 최초에 투자한 원금의 이자가 또 이자를 발생시키는 것이지만, 다른 각도에서 본다면 투자원금이 동시에 이중 삼중으로 소득을 발생시키는 것도 멋진 복리의 효과를 누리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예로 강남의 아파트 부자도 복리효과를 누린 것이나 마찬가지다. 신혼 때 장만했던 소형주택을 융자까지 적절히 활용하여 몇 번의 이사 끝에 강남 아파트로 입주하여 소유주택 하나만으로도 상속세를 낼 만큼 부자가 된 것이다.

 

안전하게 투자할수록 노후준비는 부실해진다 / 은퇴설계를 재구성하여 웰빙 노후를 맞이하자

은행권에서 지금 노후자금 1억 원을 정기예금으로 굴린다면, 받는 이자가 월 30만 원을 채 넘기지 못할 것이다. 또 주식이나 펀드, 상가 등은 원금 손실 가능성이 도사리고 있다. 여기서 필자는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대안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여러분의 지금 나이를 65세를 기준으로 빼기(65세를 노후생활의 시작연령으로 보기 때문)를 하여, 첫째, 10년 안쪽(55~64세)이면, 3~5년납의 변액연금에 가입하고, 둘째, 10년 초과 20년 안쪽(45~54세)이면, 10년납의 변액연금에 가입하며, 셋째, 20년 초과(44세 이전)이면, 10년 이상의 기간 동안 적립식펀드와 변액연금에 분산 가입하고, 정해진 납기가 완료되면 65세까지는 거치기간으로 두라. 참고로 이 제안은 노후준비자금을 매월 적금식으로 가입하는 방식인데, 이미 가입된 연금상품이 있다면 추가납입을 통해서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도 있다.

 

흔히 사람들의 라이프플랜에는 보장플랜과 은퇴플랜이 있다. 우선순위가 앞서는 보장플랜은 만일 가장의 건강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조기사망을 한다면, 남은 유가족의 의식주와 교육에 대한 절대적인 필수자금만큼의 보장자산이 필요한데 이것을 준비시키는 것을 말한다. 그렇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죽음이나 암과 같은 우울한 가정을 잘 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래서 많은 보장플랜은 보험회사의 FP들이 일방적으로 제시하는 일반사망보장금액에만 의존하게 된다. 그러나 두 번째로 중요하면서 준비할 금액도 큰 은퇴플랜은 이야기가 다르다. 우선 누구나 장수의 기대를 가지고 살고 있고, 우리나라의 경우 IMF사태를 겪으면서 수입원 확보에 대한 수단으로서 평생직장보다 평생직업에 대한 인식이 활성화되었다. 결국 개인만의 특유한 경력을 만들고 그 유통기한을 무한대로 늘리는 노력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