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침의 시 한 편

별 _ 이정하

by 홍승환 2008. 3. 13.

 

 

                              이정하

 

 

너에게 가지 못하고
나는 서성인다.
내 목소리 닿을 수 없는
먼 곳의 이름이여,
차마 사랑한다 말하지 못하고
다만 보고 싶었다고만 말하는 그대여,
그대는 정녕 한 발짝도
내게 내려오지 않긴가요

 

* 오후부터 봄비가 온다고 합니다.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나는요~" 라는 노래가 생각나네요. ^^

  저녁 퇴근 길 우산 챙기시길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아침의 시 한 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슴앓이 _ 윤순찬  (0) 2008.03.17
젊은 날의 초상 _ 송수권  (0) 2008.03.14
당신은 아십니까 _ 용혜원  (0) 2008.03.12
강변역에서 _ 정호승  (0) 2008.03.11
사랑을 위한 기도 _ 유진하  (0) 2008.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