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그루의 나무처럼
이해인
비바람을 견뎌내고 튼튼히 선 한 그루 나무처럼,
오늘이란 땅 위에 선 사람도 어쩔 수 없이
슬픔을 견뎌내야 조금씩 철이 드나 보다.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을 경험하고
터무니없는 오해도 받고,
자신의 모습에 실망도 하면서
어둠의 시간을 보낸 후에야
가볍지 않은 웃음을 웃을 수 있고,
다른 이를 이해하는 일도 좀더 깊이 있게 할 수 있나 보다.
* 자신의 꿈은 다른 사람의 꿈과 맞닿아 있다는 한비아씨의 말처럼
절실히 원하면 함께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가슴 뛰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아침의 시 한 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큰 노래 _ 이성선 (0) | 2008.02.25 |
---|---|
저녁별 _ 이준관 (0) | 2008.02.22 |
인간과 바다 _ 보들레르 (0) | 2008.02.19 |
향수 _ 정지용 (0) | 2008.02.18 |
새벽편지 _ 정호승 (0) | 2008.0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