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편지
정호승
죽음보다 괴로운 것은
그리움이었다
사랑도 운명이라고
용기도 운명이라고
홀로 남아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오늘도 내 가엾은 발자국 소리는
네 창가에 머물다 돌아가고
별들도 강물위에 몸을 던졌다
* 겨울이 막바지로 이르는 느낌이네요.
겨울스포츠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추운겨울이 지나가기 전에 열심히 누리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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