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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새벽편지 _ 정호승

by 홍승환 2008. 2. 15.

 

새벽편지

 

                                 정호승

 

 

죽음보다 괴로운 것은
그리움이었다

사랑도 운명이라고
용기도 운명이라고

홀로 남아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오늘도 내 가엾은 발자국 소리는
네 창가에 머물다 돌아가고

별들도 강물위에 몸을 던졌다

 

 

* 겨울이 막바지로 이르는 느낌이네요.

  겨울스포츠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추운겨울이 지나가기 전에 열심히 누리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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