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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모음1039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_ 용혜원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용혜원 가만히 가슴의 소리를 들어보라. 설레임으로 고동치지 않는가!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가만히 발걸음을 옮겨보라. 어디로 향하여 걷고 싶어하는 가를 전화기를 들어 번호를 눌러보라. 누구와 통화하고 싶은가를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삶을 삶.. 2009. 8. 24.
아침 _ 이해인 아침 이해인 사랑하는 친구에게 처음 받은 시집의 첫 장을 열듯 오늘도 아침을 엽니다 나에겐 오늘이 새날이듯 당신도 언제나 새사람이고 당신을 느끼는 내 마음도 언제나 새마음입니다 처음으로 당신을 만났던 날의 설레임으로 나의 하루는 눈을 뜨고 나는 당신을 향해 출렁이는 안타까운 강입니다... 2009. 8. 20.
초보사랑 _ 김지훈 초보사랑 김지훈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으면 하고 생각한 때가 있었다 . 사랑을 하면 온 세상이 나의 웃음으로 채워질 것 같았다 . 그후 난 사랑하는 한 사람을 만났다. 그것으로 내 사랑은 그저 잘 닦여 있는 고속도로를 질주하듯 앞만 보며 달릴 줄 알았다. 모든 이의 사랑도 그런 줄만 알았다. 그때는 .. 2009. 8. 19.
다시 살아볼 수 있다면2 _ 김재진 다시 살아볼 수 있다면2 김재진 한번쯤 다시 살아 볼 수 있다면 그렇게 쉬 너를 보내지 않으리. 밤새 썼다 찢어버린 그 편지를 찢지 않고 우체통에 넣으리. 사랑이 가도 남은 마음의 흔적을 상처라 부르지 않으리. 한번쯤 다시 살아볼 수 있다면 망설이기만 하다 포기하고 만 금지된 길들 찾아가보리. .. 2009.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