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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시1414

당신때문에 난 늘 아픕니다 _ 김정한 당신때문에 난 늘 아픕니다 김정한 당신 때문에 난 늘 아픕니다 당신을 만나서 아프고 당신을 못 만나서 아프고 당신의 소식이 궁금해서 또 아프고 당신이 아프지나 않을까 두려워서 아프고 당신을 영 만나지 못할까 무서워 또 아픕니다 당신 때문에 하루도 안 아플 날이 없습니다 이래 저래 늘 당신 .. 2007. 10. 16.
자연스런 아름다움 _ 용혜원 자연스런 아름다움 용혜원 우리가 남긴 자취를 먼 훗날 뒤돌아 보더라도 씁쓸하게 웃어버리는 쓰디쓴 미소로 만들지는 말아야 합니다 그대의 모습이 좋습니다 화장을 짙게 하면 타인 보고 있는 듯 그대의 아름다움을 볼 수가 없습니다 사랑은 가난한 마음어야 합니다 사랑은 청결한 마음이어야 합니.. 2007. 10. 12.
그대 손잡고 걷는 길 _ 김철기 그대 손잡고 걷는 길 김철기 가을산 오르는 길 엊그제 가을비 흠뻑 들이켜고 비스듬한 햇살 모아 길섶에 핀 들꽃은 바람을 타고 내게 손사래 친다 멈추어선 발아래 단풍잎 물결 일렁거리며 연분홍 저고리 흩날리는 꽃잎 몇 겹 겹쳐진 그늘에 눈부시도록 쏟아 놓는 그대 사랑도 춤춘다 하얀 구름 쌓인 .. 2007. 10. 11.
내 안에 사랑 _ 김철기 내 안에 사랑 김철기 가을 길 나서면 단풍잎 물들여가는 곳에 그대 그리움 핀 아롱거리며 손 흔드는 코스모스 날 붙잡아 세워 놓는다 아래로부터 붉어져 오르는 오색풍경 파도를 타고 하늘까지 새겨놓는 하얀 들국화 향기 앞에 한 옥타브 높여 부르는 사랑의 노래 푸나무 우거진 숲 사이 긴 하루를 멀.. 2007.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