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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사랑은 아름다운 손님이다 _ 김정한

by 홍승환 2007. 12. 28.

 

사랑은 아름다운 손님이다

                                                       김정한


사랑은
아름다운 손님이다

사랑은 자로 재듯
정확한 날짜에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때로는
소나기처럼 갑자기...
때로는
눈처럼 소리없이...
때로는
바람처럼 살포시
내려 앉는다

그래서
사랑은 손님이다
언제
찾아 올 지 모르는
언제 떠날 지 모르는
아름다운 손님,
그게
사랑이다.

 

 

* 2007년의 마지막 금요일입니다. ^^

  올해 52번째 금요일입니다. 한해 잘 마무리 하시는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저는 오늘 내일 팀 워크숍으로 지산리조트로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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