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하나 사랑하나
이설영
나 이제 그 사람이 있어
아름다운 詩 향기 가득
품어 낼 수 있듯
그 사람도 나로 하여금
삶의 향기 가득
느낄 수 있게 하소서
봄 햇살 다정한 미소가
화사한 계절의 꽃망울을 터트리듯
운명의 길에서 만난 우리 인연
마음의 뜨락에 장미꽃 심고
삶의 뜨락엔 사랑 가득 심어
둘이 걸어야 할 약속의 길에
행복 향기 가득
흩날리는 나날 되게 하소서
오랜 정성 인내로 키워 낸
향기로운 난초처럼
같이한 시간이 많아질수록
연륜이 쌓인 그 자리에
더 곱고 아름다운 믿음의 꽃
사랑의 꽃피우게 하시고
오백진점겁
연모의 정으로 밝힌
우리 인연의 촛불
영원히 꺼지지 않게 하소서
이 세상의 사랑이란
이름 앞에 선 모든 이들에게
마음마저 적셔오는
훈훈한 참사랑이 무엇인지
일깨워 줄 수 있는
참으로 아름다운
인연하나
사랑하나 되게 하소서.
* 2007년 12월 둘째주입니다.
다음주에 대통령 선거와 그 다음주 크리스마스가 지나면 2008년이 되겠네요. ^^
2007년 남은 하루하루 소중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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