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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난, 그대 사람입니다 _ 김승희

by 홍승환 2007. 12. 13.

 

난, 그대 사람입니다

                                         김승희


나의 허물을 덮어주는 그런 사람이
내 사랑이 되었습니다
온 세상이 버려도 날 지켜주며
힘들 때도 행복할 때도
난, 그대 사람이기에 평화롭습니다

내가 힘든 순간에도
위로해 주며 사랑해 주고
세상이 내게 해준 것 보다
당신이 내게 해준 게 너무 많아
내가 세상에 못할 일이란 없습니다

저무는 가을처럼 깊은 고독에도
따뜻하게 등 두드려주는 그대 손길은
진한 감동으로 내게 다가와
내 편이 있다는 생각에 든든하며
난,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 길거리의 캐롤, 빤짝빤짝 빛나는 트리 조명 등 연말연시 분위기가 예전만 못합니다.

  일주일 후 새로운 대통령이 미래한국을 신나고 활기차게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

  신나고 활기찬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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