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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만들어보기 _ 원태연

by 홍승환 2007. 11. 27.

 

만들어 보기 

 

                                          원태연

 


아주 조금씩만 마음을 모아서
비 온 뒤
무지개가 뜨면
이슬처럼 맑은 물에
사랑배를 띄워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보리라

 

사랑배가 도착하기 전에
그가 돌아서면
사랑새를 길들여
절실한 마음으로 날려보내리라

 

그렇게 많은 시간이 흘러도
내 마음
그 마음이 알려지지 않으면
쓸쓸한 마음
이별학을 고이 접어
그와 함께 했던 시간 속으로
보내주리라

 

아무 것도 바라는 것 없이
기도하는 마음만으로

 

 

* 꿈을 꾸는 사람은 아름답습니다.

  꿈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준비하고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당신이 원하는 꿈을 위해 오늘 하루를 소중하게 보내세요.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