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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추억 _ 황순정

by 홍승환 2007. 7. 9.

 

추억

 

                              황순정

 

 

마음에
그림 한 점 그려서

가끔
아주 가끔
웃음 하나 �C칠하고
눈물 하나 얼룩으로

그렇게
손 때 하나 묻히고
시린 마음 소묘하는 것임을

어쩌다
그대 나를 기억하냐고
혼잣말 되 뇌이는
나만의
아주 은밀한 비밀 하나 만드는 것

 

 

 

* 7월 둘째주 월요일 아침입니다.

  흐린 하늘 속에 숨어있는 햇살이 기름종이속의 백열전구 같네요.

  날씨는 흐리지만 선선한 날씨가 상쾌합니다.

  힘찬 한 주의 시작되시기 바랍니다. ^^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