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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바람에게도 길이 있다 _ 천상병

by 홍승환 2014. 9. 2.


 


바람에게도 길이 있다


 


                                           천상병


 


 


강하게 때론 약하게
함부로 부는 바람인 줄 알아도
아니다! 그런 것이 아니다!
보이지 않는 길을
바람은 용케 찾아간다.
바람길은 사통팔달이다.
나는 비로서 나의 길을 가는데
바람은 바람길을 간다.
길은 언제나 어디에나 있다


 


 


* 2014년 9월 2일 화요일입니다.


  말이 많은 사람은 자신을 숨기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훌륭한 리더는 소리없이 강한 법입니다.


  자신을 돌아보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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