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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자연이 들려주는 말 _ 척 로퍼

by 홍승환 2014. 5. 13.

 

자연이 들려주는 말

 

                                         척 로퍼



나무가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우뚝 서서 세상에 몸을 내맡겨라.
관용하고 굽힐 줄 알아라.

하늘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마음을 열어라. 경계와 담장을 허물어라.
그리고 날아올라라.

태양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다른 이들을 돌보아라.
너의 따뜻함을 다른 사람이 느끼도록 하라.

냇물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느긋하게 흐름을 따르라.
쉬지 말고 움직여라. 머뭇거리거나 두려워 말라.

작은 풀들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겸손하라. 단순하라.
작은 것들의 아름다움을 존중하라.

 

 

* 2014년 5월 13일 화요일입니다.

  행복은 그럴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만 찾아옵니다.

  행복의 자격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