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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맑고 푸른 하늘에게 _ 정유찬

by 홍승환 2013. 6. 13.

 

맑고 푸른 하늘에게

 

                                        정유찬

 


수없이
스쳐간 순간들,

따지고 보면,
가장 최후의 결정은
스스로 한 것뿐이지.

나는 단지
내 운명을 선택했고
받아들였을 뿐,

원망도
후회도
아쉬움도 없이
그 길을 걸어가야지.

지나온 길보다
갈 길이 설레기에,
후회할 시간 없이
잠시 돌아만 본다.

돌아보며,
앞으로 갈 길을
다듬어 가야지.

맑고 푸른 하늘에게
말했다.

나도 너만큼
앙금을 남겨두지 않고
살아갈 거라고,

 

 

* 2013년 6월 13일 목요일입니다.

  비온 뒤 맑고 푸른 하늘의 아침입니다.

  더위에 건강 챙기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