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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희망은 깨어 있네 _ 이해인

by 홍승환 2013. 1. 2.

 

희망은 깨어 있네

 

                                       이해인



나는
늘 작아서
힘이 없는데
믿음이 부족해서
두려운데
그래도 괜찮다고
당신은 내게 말하더군요

살아있는 것 자체가 희망이고
옆에 있는 사람들이
다 희망이라고
내가 다시 말해주는
나의 작은 희망인 당신
고맙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숨을 쉽니다
힘든 일 있어도
노래를 부릅니다
자면서도 깨어 있습니다

 

 

* 2013년 1월 2일 수요일입니다.

  2013년 새로운 한 해 새로운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긍정의 힘으로 희망을 품고 힘차게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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