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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물처럼 흘러라 _ 법정스님

by 홍승환 2012. 12. 12.

 

물처럼 흘러라

 

                                      법정스님



사람은 언제 어디서
어떤 형태로 살든
그 속에서
물이 흐르고
꽃이 피어날 수 있어야 한다.

물이 흘러야
막히지 않고
팍팍하지 않으며
침체되지 않는다.

물은 한곳에 고이면,
그 생기를 잃고
부패하기 마련이다.

강물처럼
어디에 갇히지 않고
영원히 흐를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 2012년 12월 12일 수요일입니다.

  어떤 사람에게 좋지 않은 반응을 받게되는 건 자신이 만든 결과입니다.

  왜 그런 말을, 그런 행동을 할까... 작용과 반작용에 따른 것이겠지요.

  물처럼 자연스럽게 흐를 수 있는 하루 되세요.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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