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침의 시 한 편

인생의 선물 _ 사무엘 울만

by 홍승환 2012. 10. 9.

 

인생의 선물

 

                                           사무엘 울만

 


나는 가시나무가 없는 길을 찾지 않는다
슬픔이 사라지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해가 비치는 날만 찾지도 않는다
여름 바다에 가기를 원하지도 않는다

햇빛 비치는 영원한 낮만으로는
대지의 초록은 시들고 만다

눈물이 없으면 세월 속에
마음은 희망의 봉우리를 닫는다
인생의 어떤 곳이라도
정신을 차려 갈고 일군다면
풍요한 수확을 가져다주는 것이
손이 미치는 곳에 많이 있다

 

 

* 2012년 10월 9일 화요일 한글날입니다.

  지난 주 뮤지컬 '뿌리깊은 나무'를 보았습니다.

  중국 사대주의에 빠져있는 많은 신하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훈민정음을 창제해 낸 세종.

  그 덕에 대한민국은 문맹률 제로에 가까운 나라가 되었습니다.

  한글을 사랑하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아침의 시 한 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빛 _ 허형만  (0) 2012.10.11
자연이 들려주는 말 _ 척 로퍼  (0) 2012.10.10
구름 _ 천상병  (0) 2012.10.08
무엇이 성공인가 _ 에머슨  (0) 2012.10.05
새 _ 이해인  (0) 2012.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