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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너를 위한 노래 _ 신달자

by 홍승환 2012. 8. 28.

 

너를 위한 노래

 

                                          신달자

 

 

첫사랑은 아니다마는
이 울렁거림 얼마나 귀한지
네가 알까 몰라

말은 속되다
어째서 이리도
주머니마다 먼지 낀 언어들

이건 아니다 이건 아니다
다 버리고 버리고
그러고도 남아있는
한 가지

분명한 진실
이 때아니 별소나기
......울렁거림
네가 알까 몰라

 

 

* 2012년 8월 28일 화요일입니다.

  태풍 볼라벤이 제주와 남해를 지나 서울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부디 큰 피해 없이 지나가 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시 전후로는 외출을 삼가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