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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하늘 _ 이동식

by 홍승환 2012. 2. 6.

 

하늘

 

                                  이동식



친구야 길을 가다 지치면 하늘을 봐
하늘은 바라보라고 있는 거야
사는 일은 무엇보다도 힘든 일이니까
살다보면 지치기도 하겠지만
그러더라도 그러더라도 체념의
고개를 떨구지 말라고
희망마저 포기해 웃음마저
잃지 말라고
하늘은 저리 높은 곳에 있는 거야.
정녕 주저앉고 싶을 정도의 절망의
무게가 몸과 마음을
짓눌러 와도
용기를 잃지 말라고 살라고
신념을 잃지 말라고 살라고

 

 

* 2012년 2월 6일 월요일입니다.

  입춘이 지나고 오늘은 절기상 정월대보름입니다.

  오곡밥과 부럼 드시고 한 해 건강과 만복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즐거운 한 주의 시작 되세요.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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