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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해야 _ 박두진

by 홍승환 2011. 5. 25.

 

해야

 

                                       박두진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말갛게 씻은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산 넘어 산 넘어서 살라 먹고, 산 넘어서 밤 새도록 어둠을 살라 먹고,
이글이글 애띤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달밤이 싫어, 달밤이 싫어, 눈물 같은 골짜기에 달밤이 싫어,
아무도 없는 뜰에 달밤이 나는 싫어......

해야, 고운 해야, 늬가 오면, 늬가사 오면, 나는 나는 청산이 좋아라.
훨훨훨 깃을 치는 청산이 좋아라. 청산이 있으면 홀로라도 좋아라.

사슴을 따라 사슴을 따라, 양지로 양지로 사슴을 따라,
사슴을 만나면 사슴과 놀고,

칡범을 따라 칡범을 따라, 칡범을 만나면 칡범과 놀고......

해야, 고운 해야, 해야 솟아라. 꿈이 아니라도 너를 만나면,
꽃도 새도 짐승도 한 자리에 앉아, 워어이 워어이
모두 불러 한 자리 앉아, 에띠고 고운 날을 누려 보리라.

 

 

* 2011년 5월 25일 수요일입니다.

  도요타의 재고를 없애는 즉시조달이라는 기법은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의 재고를 없애 주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지진해일이나 이번 우리나라 유성기업의 사례를 통해 문제점이 들어났습니다.

  소위 선진기법이라고 불리는 경영기법이나 마케팅기법들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네요.

  초여름의 낮기온이 예상되는 하루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