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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그리움 _ 유치환

by 홍승환 2011. 4. 29.

 

그리움

 

                                유치환

 

오늘은 바람이 불고
나의 마음은 울고 있다.
일찍이 너와 거닐고 바라보고 그 하늘 아래 거리언마는
아무리 찾으려도 없는 얼굴이여.
바람 센 오늘은 더욱 너 그리워
진종일 헛되이 나의 마음은
공중의 깃발처럼 울고만 있나니
오오,너는 어드메 꽃같이 숨었느냐.

 

 

* 2011년 4월 29일 금요일입니다.

  2011년의 3분의 1을 사용했습니다.

  남은 3분의 2는 더욱 알차게 의미있게 사용해야겠습니다.

  금요일 하루 잘 마무리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