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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세상은 변해 간다 _ 원성

by 홍승환 2011. 4. 28.

 

세상은 변해 간다

 

                                              원성

 

 

세상은 변해 간다.
자연은 그렇게 태어나고 죽고
늙어 가고 병들어 가고

무엇 하나 변하지 않는 게 없는데
변함 없는 건 그 진리일 뿐인데
사람들은 나에게 변했다고 한다.

내 얼굴이 변해 가는 것
내 생활이 변해 가는 것
내 마음이 변해 가는 것
겉부터 속까지 변해 버리는
당연한 자연의 순리에
사람들은 네게 변하지 말아 달라 한다.

또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면
또다시 생각이 변할 당신의 마음은 돌아보지 않고
변하고 있는 당신은 생각지 않고
타인에게 변하지 말아 달라 한다.

우리는 우리 서로의 변모해지는 모습에
더 탁해지더라도 더 맑아지더라도
언젠가는 완성될 자아에 대해
존경심은 가져야 한다.

 

 

* 2011년 4월 28일 목요일입니다.

  계약직 근로자와 정치인의 공통점은 그들의 능력과 태도에 대한 계속되는 평가에 따른 재계약이죠.

  능력이 부족하거나 태도가 불량할 경우 사용자와 국민은 그들에게 경고의 신호를 보내고 다른 이들을 선택하게 됩니다.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의 국민의 목소리를 여야 모두 제대로 파악하길 기대해 봅니다.

  쌀쌀한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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