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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새벽 _ 천상병

by 홍승환 2010. 11. 5.

 

새벽

 

                                        천상병



새벽에 깨는 나
어슴푸레는 오늘의 희망!
기다리다가 다섯 시에 산으로 간다.

여기는 상계1동
산에 가면 계곡이 있고,
나는 물 속에 잠긴다.

물은 아침엔 차다.
그래도 마다 않고
온몸을 적신다.

새벽은 차고 으스스 하지만
동쪽에서의 훤한 하늘빛
오늘은 시작되다.

 

 

* 2010년 11월 5일 금요일입니다.

  미국의 유동성 확대정책으로 많은 달러가 풀릴 예정입니다.

  미국의 장기침체가 일본의 잃어버린 10년과 비슷한 상황이라 걱정이네요.

  금요일 하루 잘 마무리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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