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에서는 일요일을 주일이라고 한다. 주님의 날이라는 뜻이다. 하느님이 엿샛날까지 일을 하고 이렛날에 쉬었으니 이 날을 거룩한 날로 정하고 복을 주었다고 구약성서에서 말하고 있다. 여하튼 일요일은 좋은 날이다. 요즘은 주 5일 근무라서 토요일과 일요일을 모두 쉬는 곳이 많다.
현대인들은 달력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요일에 늘 민감한 관심을 갖고 있다.
월요일이라고 하면 왠지 압박감이 들고 스트레스를 느끼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현대의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월요일에 일요일까지의 휴일이 끝나고 한 주의 업무를 시작하고 있다. 국가에 따라서는 일주일의 시작을 월요일이 아닌 일요일로 하여, 월요일을 한 주의 두 번째 날로 부르기도 한다.
대부분의 직장인들과 학생들이 월요일에 한 주를 시작하기 때문에, 월요병이라는 증후군도 생겼다. 주말에 쉬었던 물류의 이동으로 택배회사들의 화물 운송도 이 날 가장 분주히 움직이고, 출근하는 사람들도 많아 교통이 막히는 날이기도 하다.
특히 주간회의가 있는 회사들도 많기 때문에 출근길 정체가 가장 심한 날이다. 월요일에는 일도 잘 안되고 머리가 아프고 온몸이 찌뿌드드하거나 나른한 경우가 많다. 주말에 너무 무리하게 놀아서 그렇기도 한다. 그러므로 주말을 잘 보내야 다음 일주일이 가뿐해진다.
화요일은 좀 낫다. 일에 가속도가 붙는다. 미국에서는 윤년 11월 첫 번째 월요일이 낀 화요일을 슈퍼 화요일(Super Tuesday)이라 하여 대통령 선거인단을 선출한다. 그러므로 이날은 미국인들에게는 특별한 날이다. 수요일도 직장인에게는 화요일과 비슷하다.
수요일은 일주일의 중간의 이미지가 있다. 우리나라는 수요일에 주요 선거를 치른다. 선거일이 주말과 가까우면 투표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라 하는데 대통령선거는 임기만료일전 70일 이후 첫 번째 수요일이고 국회의원선거는 임기만료일전 50일 이후 첫 번째 수요일, 그리고 지방선거는 임기만료일전 30일 이후 첫 번째 수요일로 되어 있다.
목요일이 되면 마음이 느긋해 진다. 내일이면 금요일이고 주말이 되니 말이다. 일본의 브래지어 이름 중에 이런 것이 있다. 화목(火木)브라. 즉 화요일의 여유와 목요일의 느긋함처럼 편안한 브래지어라는 것이다. 브랜드에 요일을 넣어 특이한 것을 만든 사례다.
그러나 목요일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역사가 있다. 즉 검은 목요일(Black Thursday)이라는 것이 있다. 이는 1929년 10월 말에 뉴욕증권시장에서 일어난 일련의 주가 대폭락 사건을 가리키는데 10월 24일 목요일과 10월 29일(일명 ‘검은 화요일’)의 대폭락을 일러 검은 목요일이라고 한다.
TGIF. Thank God It's Friday의 약자이니 ‘고마워라, 금요일이다’라고 주말의 해방감과 곧 금요일의 즐거움을 표현한 말이다. 이를 이용한 외식 레스토랑은 유명한 브랜드가 되었다. 이처럼 요일을 브랜드로 활용한 사례도 많다. 이슬람 국가에서는 금요일이 휴일이며 서양에서는 13일의 금요일을 좋지 않는 날로 여긴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종교와 관련이 많다.
종교가 없는 사람들에게는 휴식과 여향과
가족이라는 단어와 어울리는 요일이다.
요일은 노래, 브랜드, 광고카피, 간판, 뉴스헤드라인,
연애편지, 기획서, 보고서 등에 자주 나타나는데
각 요일의 특성을 잘 살려 한 줄의 문장에 표현하면
의외로 좋은 글을 만들 수 있다.
[요일의 법칙 한 줄 예문]
비 오는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일요일 정오 투명한 햇살 속에서 벌이는 한바탕 잔치
월요일에 만나는 마케팅강좌
수요일 오후는 스포츠타임입니다.
요일 별 스페셜 메뉴가 있습니다.
토요일 연인과 함께 오면 30% 할인해 드립니다.
비 오는 수요일에는 특별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눈 오는 주말에는 추가할인을 드립니다.
눈 오는 모든 월요일에는 리프트가 무료
일요일의 인간인가? 월요일의 인간인가?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매일 오후2시 에 시작합니다.
금요일까지 진행하는 영어회화
최카피의 광고따져보기
http://kr.blog.yahoo.com/picco51
(최카피 연구실) www.choicop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