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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꽃처럼 사람이 아름다울 때 _ 이선형

by 홍승환 2010. 3. 24.

 

꽃처럼 사람이 아름다울 때

 

                                                  이선형

 

 

사랑을 담아내는
한결같은
믿음과

더불어 살아가는
의연함과

어우러지는
풍요로운 마음과

혹독함을 이겨낸
맑고
고귀한
본래의 피움처럼

사람은
비로소 향기롭습니다.

 

 

* 2010년 3월 24일 수요일입니다.

  모처럼 봄기운이 도는 아침입니다.

  오늘낮에는 14도까지 올라간다고 하네요.

  꽃처럼 아름다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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