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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사랑해요 _ 원태연

by 홍승환 2009. 10. 20.

 

사랑해요

 

                              원태연

 

 

문득
가슴이 따뜻해질 때가 있다
입김 나오는 겨울 새벽
두터운 겨울 잠바를 입고 있지 않아도
가슴만은
따뜻하게 데워질 때가 있다.

그 이름을 불러보면
그 얼굴을 떠올리면
이렇게 문득
살아 있음에 감사함을 느낄 때가 있다.

 

 

 

* 아침 날씨가 겨울의 기운을 전하네요.

  계란속에서 스스로 깨고 나오면 병아리가 되지만 밖에서 깨면 계란후라이가 된다고 합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스스로 해결하시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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