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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나누어 가질 수 있는 _ 향기

by 홍승환 2009. 2. 16.

 

나누어 가질 수 있는 향기

 

                                           이해인

 

 

 

기쁨은, 날마다 내가 새로 만들어
끼고 다니는 풀꽃반지.
누가 눈여겨보지 않아도 소중히 간직하다  어느 날
누가 내게 달라고 하면
이내 내어주고 다시 만들어 끼지
내가 살아 있는 동안  
크고 눈부시지 않아 더욱 아름다워라.
내가 살아있는 동안
많이 나누어 가질수록
그 향기 더하네.
기쁨이란 반지는.

 

 

 

* 하늘아래 더 이상 새로운 것은 없고,

  사람은 다 거기서 거기 대동소이하다고 합니다.

  우리 주변에 어떤 일에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들은 정말 남들보다 조금만 더 노력하고 고통을 즐긴 사람들입니다.

  오늘 하루 조금 더 불편하고 고통을 즐기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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