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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내가 웃잖아요 _ 이정하

by 홍승환 2008. 9. 17.

 

내가 웃잖아요 

 

                                   이정하

 


그대가 지금 뒷모습을 보인다고 해도
언젠가는 돌아오리라는 것을 믿기에
나는 괜찮을 수 있지요.

 

그대가 마시다가
남겨 둔 차 한 잔

따스한 온기로 남아 있듯이
그대 또한 떠나 봤자 마음은
여기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난 아무렇지도 않은 듯
웃을 수 있지요.

가세요 그대, 내가 웃잖아요.
너무 늦지 않게 오세요.

 

 

* 전 세계의 경제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요즘은 미국 금융사의 파산에

  전 세계가 휘청거립니다. 다행히 하루만에 진정되는 국면을 보이곤 있지만

  정말 안개같은 정국입니다. 이럴수록 기본에 충실한 가치투자, 장기투자, 분산투자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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