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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여덟가지의 기도 _ 원태연

by 홍승환 2008. 6. 16.

 

여덟가지의 기도

                                        원태연

 


그사람이 바라보게 되는 곳에
아름다움 만을 비춰주시고
쓰게 되는 편지에
거짓을 담을일 없게끔 해 주시고
넘치는 행복 다 담을수 있도록
큰 마음을 만들어 주시고
살아가면서 생기는 아픈 일들
하룻밤의 꿈처럼 지울 수 있게 해 주시고
어려운 사람을 위해 흘리던 눈물
앞으로도 계속 흘릴수 있게 해 주시고
사랑하게 되는 이
선한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골라 주시고
앞으로도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하며 살수 있도록

나의 기도가 이루어 졌음을...
내가 평생 모르고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 새로운 한 주가 선물로 배달되었습니다.

  유통기한은 7일이니 주말까지 알차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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