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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사랑욕심 _ 임영준

by 홍승환 2008. 6. 13.

 

사랑욕심

 

                                       임영준

 

 

그대의 빈 잔에 가득
선홍빛 그리움을 채우고 싶습니다
어떠한 이별노래도 감미롭게 녹여
추억의 실마리가 되어
마냥 설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심원深遠한 눈망울 속엔
비스듬한 도발挑發을 심고 싶습니다
마주보기만 해도 마구 달아올라
오로지 애착만으로 치유할 수 있는
그지없는 나만의 위성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아열대성 기후를 보이는 대한민국의 어제밤이었습니다.

   게릴라성 폭우와 천둥번개에 약간의 열대야까지....

   올여름의 더위가 기대되는군요.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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