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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이제 내 마음속에 _ 용혜원

by 홍승환 2008. 6. 3.

 

이제 내 마음속에

 

                                 용혜원

 

 

당신은 서 계신데
나는 자꾸만 도망칩니다.

당신은 기다리고 계신데
나는 돌아서고 맙니다.

사랑이란 그리워할 때
가장 행복한 것이라서
빠져들고 나면
도리어 헤어짐이 될까 두려워
마음 아파합니다.

그대 모습
내 마음에 다가올 때
행복했습니다.

이제 내 마음속에
살고 있는 당신을
왜, 나는 못 믿어 할까요?

사람의 마음은 참으로 야속한 것이어서
사랑을 못해도
사랑에 빠져도

어찌하지 못하나 봅니다.

 

 

* 촛불집회를 통한 국민들의 힘이 반영되었네요.

   30개월 이상 미국소의 수입을 중단요청하겠다는 장관의 기자회견을 보면서 여론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지지도 20%의 이명박 정부가 향후 어떤 행보를 해야할 지는 누구나 다 알고 있는데...경제 살리기.

   오후부터 또 소나기 소식이 있으니 외출하실 때 우산 챙기세요~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