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2283

나 그대에게 _ 용혜원 나 그대에게 용혜원 나 그대에게 추운 겨울 날 비친 햇살처럼 따뜻함을 줄 수 있는 동반자로 살고 싶습니다. 어찌보면 모든 일에 내 욕심이 앞서서 그대를 괴롭히고 늘 불편하게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풋풋한 우리들의 사랑을 나누고 싶습니다. 나 그대에게 언제나 어디서나 .. 2007. 2. 1.
감미롭고 조용한 사념속에 _ W. 세익스피어 감미롭고 조용한 사념속에 W. 세익스피어 감미롭고 조용한 사념 속에 지난 일들을 돌이켜볼 때 없어진 많은 것들을 한탄하며 귀중한 시간의 손실을 새삼 슬퍼한다. 그러면 메말랐던 나의 눈은 또다시 젖는다 죽음의 기한 없는 밤에 가려진 귀한 벗들을 위해 또한 오래 전에 스려진 사람의 슬픔을 새로.. 2007. 2. 1.
바다새 _ 이해인 바다새 이해인 이 땅의 어느 곳 누구에게도 마음 붙 일 수 없어 바다로 온 거야 너무 많은 것 보고 싶지 않아 듣고 싶지 않아 예까지 온 거야 너무 많은 말들을 하고 싶지 않아 혼자서 온 거야 아 어떻게 설명할까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은 이 작은 가슴의 불길 물위에 앉아 조용히 식히고 싶어 바다로 온.. 2007. 2. 1.
키 _ 유안진 키 유안진 부끄럽게도 여태껏 나는 자신만을 위하여 울어 왔습니다. 아직도 가장 아픈 속울음은 언제나 나 자신을 위하여 터져 나오는 얼마나 더 나이 먹어야 마음은 자라고 마음의 키가 얼마나 자라야 남의 몫도 울게 될까요 삶이 아파 설운 날에도 나 외엔 볼 수 없는 눈 삶이 기뻐 웃는 때에도 내 웃.. 2007.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