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라도 걷고 싶다
이선형
아 아
이 길이었던가
보이지 않는 나침판으로
등짐 메고 허기만 채웠던 말인가
돌아가서
날지 못한 파랑새는
하늘만 바라보고 살았다고 말하리라
아름다운 삶은 드넓어도
틀 박힌 자유도 영위하지 못하고
울타리에 나를 묶었다
아 아
갈수 있다면
꿈이라도 좋다
원하던 길로
단 하루라도 걷고 싶다
* 새벽에 내린 눈이 온 세상을 하얗게 뒤덮어버렸네요.
차창을 코팅해 버린 눈과 얼음으로 차가 멋져보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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