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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사랑하는 별하나 _ 이성선

by 홍승환 2007. 4. 18.

 

사랑하는 별하나

 

                                이성선

 

 

나도 별과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외로워 쳐다보면
눈 마주쳐 마음 비쳐주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나도 꽃이 될 수 있을까
세상일이 괴로워 쓸쓸히 밖으로 나서는 날에
가슴에 화안히 안기어
눈물짓듯 웃어 주는
하얀 들꽃이 될 수 있을까

가슴에 사랑하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외로울 때 부르면 다가오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마음 어두운 밤 깊을수록
우러러 쳐다보면
반짝이는 그 맑은 눈빛으로 나를 씻어
길을 비추어 주는그런 사람 하나 갖고 싶다

 

 

* 미국 버지니아 공대 참살의 주인공이 한국인이라고 하네요.

  깜짝 놀랄 뉴스였습니다. 미국에 있는 한국인들이 걱정입니다.

  오늘은 제 37번째 생일입니다. 좋은 소식 많은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