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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사랑하는 이를 기다려보셨나요 _ 용혜원

by 홍승환 2007. 2. 1.

 

사랑하는 이를 기다려보셨나요?

 

                                                       용혜원

 

 

당신은 사랑하는 이를 기다려보셨나요

짧은 시간인데도 시계가 커다랗게 된 것은 초조한 마음 때문입니다

눈 앞에 두고도 가슴이 뛰어 발걸음도 떼지 못하고

어찌 할 바 몰라 울어버린 마음을 아시나요

그분의 모습에 조금만 닮았어도 혹시나 하고

뛰어가고픈 마음을 아시나요

사랑하는 이가 오지 않을 때 아쉬움 속에 수없이

뒤돌아 보며 가슴에 배어나는 쓰라린 눈물을 아시나요

 

 

 

* 제가 어렸을 적 수영에서 3관왕을 한 최윤희 선수는 어린소년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했었죠. ^^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17살의 박태환 선수가 수영에서 3관왕을 했네요.

   어린 소녀들의 가슴 좀 설레이게 하겠는데요. ㅎㅎ

   즐거운 주말 되세요.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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