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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부모 _ 김소월

by 홍승환 2016. 2. 15.

 

부모

 

                               김소월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때
겨울의 기나긴 밤
어머니하고 둘이 앉아
옛 이야기 들어라.

나는 어쩌면 생겨 나와
이 이야기 듣는가?
묻지도 말아라
내일날에 내가 부모 되어서 알아보랴

 

 

* 2016년 2월 15일 월요일입니다.

  매서운 한파가 아침부터 찾아왔습니다.

  건강한 한 주의 시작 되세요.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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