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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차 _ 홍승환

by 홍승환 2014. 7. 18.




                                      홍승환


차분한 마음으로 심호흡을 한 후
차 한 잔을 마시며 하늘을 바라본다
차디찬 철제 책상위에 놓인 사진 한장
차라리 눈을 감고 꿈속에 빠져들고 싶다

차렵이불 속에서 꿈틀꿈틀 뒹굴뒹굴
차고 쾌한 공기를 피해 숨어 있다
차 소리가 창밖에서 들려온다
차이가 없는 계절은 시간으로 흘러간다

차표를 끊고 그대가 있는 곳으로 간다
차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은 머리를 맑게해준다
차차차 박자같은 경쾌함으로 의자의 진동이 몸을 편하게 해준다
차마 잠을 잘 수 없어 뜬 눈으로 새벽을 달린다

차마 그대를 잊지 못해 오늘도 잠 못 이룬다

 


* 2014년 7월 16일 수요일입니다.

  전문가가 되기 위한 수많은 반복과 익숙함.

  인내와 뚝심이 위대함을 만드는 것입니다.

  전문가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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