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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삶이 자유로울 때 _ 정유찬

by 홍승환 2013. 11. 5.

 

 

삶이 자유로울 때

 

                                     정유찬

 

 

혼자라고 느낄 때
길을 가고 있을 때
문득
혼자라고 느끼는
우리가 있음을 자각하면

우리는 공감합니다
때로
이유 없이 찾아오는 고독을

그리고
심한 몸살 뒤에 갑자기 식욕이 살아나듯
길게만 느껴지던 고독 끝에 불현듯 솟아오는
삶에 대한 열정!

그 열정으로
불 같은 하루를 살며
매 순간을 완전히 연소하고
스스로 보아도 맘에 드는 모습을 만들어 갈 때

우리는 삶의 주인이 되어
비로소
자유를 이야기 합니다

미치면......자유롭다고......

 

 

* 2013년 11월 5일 화요일입니다.

  오늘 내 시간의 일부는 반드시 미래를 위해 써야겠습니다.

  한 두 시간 자신을 위해 시간을 낼 수 없는 사람은

  사실 아무도 없습니다. 다만 걱정과 근심으로 시간을 흘려버릴 뿐이죠.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