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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사랑하십시요 시간이 없습니다 _ 김진학

by 홍승환 2012. 5. 29.

 

사랑하십시요 시간이 없습니다

 

                                                          김진학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십시요.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 하십시요.
사랑하는 이에게 여유를 부리고
자존심을 세우기엔
세상에 있는 시간은 너무 짧고
세상은 너무 아름답습니다.

사랑 때문에 내가 있어
가슴 아파 하는 사람을
사랑하십시오.

세상이 험하다해도
사랑하기엔 좋은 곳입니다.
내가 있어 그리워하는 가슴있기에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십시오.

우리가
세상에 있는 시간은 너무 짧고
젊음의 시간도 빠릅니다.
그래도 세상은 사랑하기에 좋고
아름다운 곳입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일어나서 지금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십시오.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십시오.

 

 

 

* 2012년 5월 29일 화요일입니다.

  지난 주말 대학 동기의 부친상을 다녀왔습니다.

  최근 지인의 부모님상에 자주 가네요.

  살아계신 부모님께 사랑을 표현하는 하루 되세요.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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